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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종열 고창군산림조합장

조합의 자립기반과 위상강화 최선

2010년 03월 26일(금) 10:54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2월 22일 16대 고창군산림조합장에 취임한 전종열 조합장은 고창군산림조합을 전국 제일의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전 조합장은 그동안 산림조합 감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산림조합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감사로서의 역할과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은 천지차이일터. 조직이란 밖에서 보는 것과 안으로 들어가 경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과연 전종열 조합장이 조직의 실상을 파악했는지, 그리고 자신의 공약을 실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 지난 17일 그를 만나 보았다. 전종열 조합장 입성 후 따로 마련된 조합장실에 먼저 들어서니 화분과 여러 집기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전 조합장의 깔끔한 성격이 여실히 들어나는 순간이었다. 취임 후 꼭 한달이 된 전 조합장은 먼저 고창군산림조합의 자립기반과 위상강화를 강조했다. 전 조합장은 직접 발로 뛰는 행정으로 업무의 효율성제고와 산림조합의 경쟁력강화 및 내실 있는 조합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3천2백여 명의 조합원과 이사, 감사, 운영위원, 대의원 및 임직원 이 모두 하나가 돼 우리의 산림을 가꾸고 산림조합을 육성하겠다"며 "조합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전 조합장. 우리나라 산림조합이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는 조합의 자립이다. 자립을 위해선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쉽지 않은 과제이다. 하지만 전 조합장은 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 창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전 조합장은 산림을 보호함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시책에 맞게 아름다운 숲 가꾸기와 나무심기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은 전체면적의 55%가 산림이고 산간지에 비해 평야지대가 많은 곳이다. 전 조합장은 휴경지를 최대한 이용해 조합원들의 소득과 연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조경수·약용수·유실수 작목반을 편성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고 산주 조합원이 희망하는 곳에 팬션을 건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소득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조합의 특화사업으로서 현재 10억원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자체포지를 활용해 조경수는 물론 약용수와 유실수를 식재하여 묘목과 조경수의 판매에도 최선을 다하고 어느 품종이든 묘목하면 고창군산림조합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조합의 소득증대에 더욱 힘을 쏟아 금융 산업에도 매진하여 이에 대한 수익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더 많은 군민들이 믿고 찾는 금융업체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고 권익신장과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이용고 및 출자금 배당을 현실화하고 일반사업 및 신용사업을 통해 매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도록 하여 4년 임기 내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여신업무 역시 80% 이상 대출을 유도해 조합원들이 필요시 최소금리를 지원 소득사업과 연계발전 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의 활성화와 조합원으로서 혜택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 조합장은 “인간이 자연의 순리에 역행할 수 없듯이 산림조합 역시 자연과 밀접한 관계이며 산림을 떠나서는 무의미한 조합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고창군산림조합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종합경영평가 우수 조합상과 신용사업 최우수조합상을 수상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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