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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농협,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다양한 지원 지속적 전개

2010년 05월 11일(화) 09:47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은 지난 3일 농협 문화 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1 가정에 가족 4명의 항공권과 체제비 5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족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이 선발되었다. 선운산농협은 방문가족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농협의 지원으로 친정나들이 선물을 받은 알린브이프엔테스(필리핀·공음면 군유 거주)씨는 “결혼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친정을 방문하게 됐다”며 남편 이동수씨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알린브이프엔테스씨는 결혼 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2009년에 선운산농협에서 실시한 다문화 여성대학에서 한글공부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난해에 이어 열심히 한글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알린브이프엔테스씨 “공부를 마치고 한국의 국적은 취득했으니 이제 개명을 하여 진짜 한국인이 되어 열심히 살겠다.”며 활짝 웃는 모습에서 행복함과 함께 굳은 의지가 보였다. 농협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성·본창설 개명지원사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농업인 실익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거주지역 농협 법률구조 담당자나 여성복지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친절히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오양환 조합장은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더라도 이주여성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으로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 및 1:1 맞춤영농교육,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등 다문화가정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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