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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사회복지시설 관장 도완스님 취임

“항상 소통하고 열려 있는 복지관 될 것”

2010년 06월 01일(화) 16:20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25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회관.노인복지센터.주간보호센터.푸드마켓 복지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선운사 종회의원 혜오스님, 보원스님 등 대중 스님과 고창군 주민생활지원과 김영관 과장,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라홍찬 회장, 고창군사회복지협의회 강선자 회장, 지역 단체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소현 외 3명의 앙상블 연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하여 무공스님의 이임사와 도완스님의 취임사, 복지관 운영위원장인 법만스님의 격려사, 고창군주민생활지원과 김영관 과장님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관장으로 취임한 도완스님은 1986년에 선운사에서 출가하여 백양사 승가대학, 중앙승가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 봉은사 교육국장을 지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본사 사회국장, 포교국장, 호법국장, 교무국장 등과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상원사 주지를 역임하였다. 차(茶)와 그 문화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도완스님에게서 은은한 차향(茶香)이 느껴진다. 차를 마시는 동안 자연스럽게 품게 되는 경건한 마음과 내 마음속의 진실을 표출해 내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차(茶). “성격이 활발하지 않아 활동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차(茶)를 통해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라는 도완스님. ‘소통’하는 그 자체가 업무라고 할 수 있다는 스님은 직원과 관장과의 소통, 직원과 대상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이어 “관장이라는 직책에 군림하지 않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더불어 사는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직원들에게 정말 편안하고, 기쁨을 주는 역할로서 먼저 다가가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나누며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한사람, 한사람의 희로애락을 하나하나 다 알고, 이해할 때 가족처럼 하나 되는 복지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님은 “복지관 일이라는 것이 대상자들을 편안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편안하려면 ‘상생하는 희생’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면 즐기면서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이와 더불어 스님은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법이 정한 그 안에서 해주는 것, 그것이 ‘서비스’다”며 편법이 아닌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율성을 보장해준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항상 명시하며 정도(正道)의 길을 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완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에 입각해 대상자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항상 소통하고 열려 있는 복지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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