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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처음처럼 낮은자세로 군민섬겨야...

무소속 돌풍, 현역 제치고 정치신인 대거 등장

2010년 06월 09일(수) 11:1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6·2지방선거가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것은 이강수 군수의 3선 성공이며 고창 14개 읍면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또한 고창군의회는 10명 중 절반이 물갈이됐다는 것이다. 가 선거구는 민주당 조규철 후보가 현역을 제치고 한자리를 차지하며 1위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나 선거구는 민주당 오덕상·무소속 윤영식 후보가 현 의원을 제치고 초선 입성에 성공했다. 한 면에서 두 명의 의원을 배출한 다 선거구는 견제심리가 작용한 듯 무소속 이상호·임정호로 모두 교체되어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라 선거구는 박현규·이만우 현역의원 2명이 모두 재입성, 박현규 의장은 3선, 이만우 의원은 5선에 성공했다.
여기서도 주목할 만한 것이 군의원 당선인 10명 중 민주당 소속의원이 5명, 무소속 의원이 5명으로 차기 의장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도의원 제 1선거구의 임동규 당선자는 단독후보로 등록하여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동규 당선자는 지난 4년 간 해당 선거구에서 정치활동을 벌여온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는 행운을 기회를 잡았다. 특히 선거비용 절감은 물론 선거운동 기간 마음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박세근 고창군수후보가 15.49%의 득표율로 전액보전이 가능해졌다.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표의 15%이상을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 땐 절반을 보전해준다. 이에 따라 낙선자들은 득표율에 따라 보전액이 차이가 나 패배의 아픔이 커지고 자칫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또 하나 고창 부안면 출신인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도 고창에서만 8,421표를 획득하며 한나라당 후보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기여를 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안타까운 대목은 단체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교육감 선거였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교육감 직선제는 정당 공천제가 아니어서 후보자가 알아서 선거를 치러야했으며 길거리에서 명함을 내밀어도 시민들 반응이 시큰둥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교육감 선거 양상이 기존 정치권을 닮아갔고 정당과 관계없는 선거인데도 민주당의 2번과 같은 기표란의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여 민주당 프리미엄을 업겠다는 심산이 있었다. 이에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 후보는 쾌재를 불렀고 얼마나 많은 득표를 얻을지도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민주당 프리미엄은 결과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6·2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이 열렸다. 이날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송승훈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하여 당선자들에게 당선증과 꽃다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송승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군수·도의원·군의원에 당선되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선거에 협조해주신 유관기관과 언론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선거권자인 군민들은 당선자들이 고창지역의 발전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대하는 만큼 군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군정과 의정활동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 위원장은 “깨끗한 선거, 돈 안드는 선거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지만 부족한 부분은 다음 선거에서 보완하도록 하며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 대표로 인사말을 건넨 이강수 군수 당선자는 “선거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선 시켜준 군민들에게 고맙다”며 “당선증 속에는 고창군민들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선거기간 중 많은 군민들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도 다져보았다”며 “지난 8년간 신뢰를 잃지 않아 3선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뢰를 잃지 않고 후손들에게 기억되는 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거 기간 중 있었던 일들은 잊어버리고 화합을 통해 발전하는 고창을 만들자”며 “12명 모두 합심해 조건은 다 다르지만 어려운 조건 속에서 모범적이고 군민을 위해 일하는 지자체가 되자”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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