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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빈집털이범 꼼짝 마라!

아산면 마을 전체 방범용 CCTV 설치

2010년 07월 22일(목) 09:3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군 아산면 주민협의체(위원장 강국신)는 보유하고 있는 기금을 바탕으로 고창군 최초로 아산면 전체 마을 입구에 방범용 CCTV를 자체적으로 설치했다.
협의체 회원들은 농촌 인구가 점차 고령화됨에 따라 농·축산물과 빈집털이 등 각종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터에 이 같은 방법을 마련하게 되었다.
농촌은 도시와 달리 방범이 취약한 곳으로 대문이 설치되지 않는 가구도 있고, 있더라도 대문을 닫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이다.
특히 농번기 철에는 비어 있는 집들이 대부분이어서 자연히 도둑이 활개 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이렇듯 농촌마을은 기동력을 가진 외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지만 경찰의 광범위한 관할과 한정된 인력으로 범죄예방에 어려움이 따른다.
경찰의 노력과 농민들이 주의를 하고 있지만 농축산물, 빈집털이 절도사건이 되풀이 되고, 과일·참깨·건고추 등을 가리지 않고 훔쳐 가 정성들여 키운 농업인들의 가슴에 멍을 들게 하고 있다.
농민들이 피땀 흘려 거둔 농산물이야 말로 농민들에게 자식과 다름이 없어 이로 인한 상실감은 말할 수가 없다.
이에 아산면 주민협의체는 약 8천여만 원의 기금재원을 마련하여 41개 마을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가 발생할 경우 과학적인 수사단서 확보 등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파출소 최영대 소장은 “지키는 사람이 10명일지라도 훔치는 사람 1명을 당해내기가 참 어렵다”며 “앞으로 방범용 CCTV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역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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