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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오리농장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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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오리농장 반대 아산면민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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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26일(목) 09:0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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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아산면 학전리 일원 화이트덕영농조합법인의 대규모 오리사육장(부화장 등) 건립과 관련,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가 25일 고창군청 앞 공용주차장에서 열렸다.
집회가 열리기 전 잠잠했던 하늘은 이내 굵은 빗줄기를 퍼붓기 시작했고 아산면 26개 사회단체장과 이장단 등 400여명의 아산면민들은 우중 속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의 아산면민 총궐기대회는 생계형이 아닌 기업형 축사관련 시설이 아산면에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면민들의 의견을 모아 자리를 하게 됐다.
대규모 오리사육장이 들어서게 되는 아산면 학전리 일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의 보고인 선운산 도립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인근지역에 사신원댐, 깨진바위, 삼천굴, 사신원 등 수많은 자원이 산재해 있어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아산면 혐오시설반대 대책위원회 강국신 위원장은 빗속에서 마이크를 잡으며 “아산면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환경권과 행복추구권을 위협하는 오리사육장 설치에 대해 전 면민의 뜻을 모아 사업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다"고 강력히 시사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고창군의회는 작년부터 계류 중인 조례 제정을, 고창군은 불법으로 닭과 오리 등 가축이 입식해있는 하우스를 전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강 위원장은 “오리농장 건립은 비단 아산면만의 문제는 아닌 고창군 전체의 문제다”며 “여기에서 업체 측에 손을 들어버리면 고창군 전체가 오리농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이 자리에는 고창군의회 조규철 의원과 인·허가 담당부서인 민원봉사과 송하현 과장도 함께 했다. 조규철 의원은 “우리의 의견이 행정과 업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송하현 과장은 “화이트덕영농조합법인의 오리농장 허가신청은 오는 9월 6일까지 처리할 계획이며 지금은 해당부서와 협의 중에 있어 이 단계에서 허가의 유무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어떻게 처리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군에서도 면민들의 뜻을 잘 알기 때문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산면민들은 ‘인천강 파괴주범 대규모 오리농장 반대한다’, ‘아산면민 우롱하는 오리농장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화이트덕영농조합법인(전남 나주시 공산면 가송리 117번지)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오리사육장은 부지 2만3,920㎡에 건축면적 8,956㎡, 축사(돈사, 퇴비사, 오리사) 10개 동을 건립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건축복합민원을 신청한 상태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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