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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상습범 잡은 방범용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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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 불가능한 화면 포기하지 않은 경장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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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07일(화) 11:4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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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아산면주민협의체(위원장 강국신)는 농사철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각종 절도사건의 예방을 위하여 협의체 기금 1억여 원을 출원, 아산면 전체 42개 마을에 방범용 CCTV 109개를 설치했다.
이후 아산면 마을 주민들은 방범용 CCTV 덕분에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으며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마음이 뿌듯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드디어 CCTV가 효력을 발휘했다. 아산면 남산리 흑룡마을에 침입한 절도범을 잡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지난달 20일 밤 12시,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아산면 남산리 흑룡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것이 CCTV에 여실히 드러났다.
이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주변을 둘러본 뒤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회관 안으로 진입하여 42인치 대형 벽걸이 TV와 청소기를 훔쳐 차를 타고 유유히 마을을 빠져나갔다.
그날 아침 도난사건이 발생된 것을 알게 된 주민들은 아산파출소에 신고했고 최영대 소장과 직원들은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하려 했으나 사건이 발생된 시각이 밤 12시였고 어두컴컴한 탓에 차량번호판과 범인들의 얼굴을 식별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아산파출소 직원들과 형사계 직원들 모두 골머리를 쌓고 있을 무렵 아산파출소 이정재 경강은 포기하지 않고 이틀 동안 감식한 결과 희미하게 보이는 용의차량의 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다.
이정재 경장을 포함한 아산파출소 직원들은 쾌재를 불렀고 이때 보인 번호판으로 용의 차량을 조회해본 결과 광주 소재의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즉시 고창경찰서 형사계와 협력하여 범인들을 손쉽게 검거 할 수 있었고 CCTV의 효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사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이정재 경장은 경찰이 되기 전 KT 업계에서 CCTV 관련 업무에 종사한 이력이 있어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였다.
아산파출소 최영대 소장은 “전문 분야의 사람이 있어서, 범인 검거가 가능했다”며 “만일 잡지 못했다면 사건의 크기를 떠나 제 2의, 제 3의 범죄가 또 일어났을 것이다”고 안도했다.
아산면은 고창군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곳을 관할하고 있는 아산파출소 직원들은 최영대 소장을 포함하여 고작 7명뿐이다.
2인 1팀으로 3조 1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에서 방범용 CCTV가 검거율 100%를 달성하며 큰 몫을 담당하게 되었다.
갈수록 지능화·흉포화 되어가는 범죄에 농촌마을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CCTV 설치로 인해 예방에서부터 검거까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녹화되는 화면을 통해 교통 혼잡 구간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릴 때나 범인들의 이동경로를 분석하는 등 인근지역까지 모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가 발생할 경우 과학적인 수사단서 확보 등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만큼 고창군 전체 면지역에도 하루빨리 방범용 CCTV가 설치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권샘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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