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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 종가 조양임씨 가족 어울마당

선조의 뿌리를 찾는 뜻 깊은 자리

2010년 10월 15일(금) 15:4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아산면 삼인종합학습장에서 ‘월암종가 가족 어울마당’이 열렸다. 이날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월암종가 조양임씨(兆陽林氏) 가족 164명 중 약 100여명 참석하여 그들의 뿌리를 찾는 임씨거주지 탐방, 예절교육과 가족교육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치렀다. 매년 열리고 있는 월암종가 가족 어울마당은 철저한 준비아래 진행되었으며 고창종로약국 임병준 약사의 진두지휘아래 뜻있고 보람 있는 가족 행사가 되었다. 1박 2일 동안 월암 종가의 가족들은 갯벌체험과 도자기공예체험, 고인돌박물관 견학 등 청소년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삼인종합학습장 내에서는 가족사진전, 그림·공예품·족보전시회와 음악회, 가족 장기경연대회, 퀴즈풀이 등이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선운산 등반을 하며 심신을 다지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조양임씨(兆陽林氏)는 중국 당(唐)나라 한림학사(翰林學士) 팔급(八及)이라는 분이 동쪽 신라(新羅)의 평택에 정박, 병부상서(丙部尙書)라는 벼슬을 하며 여러 대를 전하다 고려말 충정공 언수(彦脩)의 8형제 중 넷째아들인 임세미(林世味)라는 분잉 본관인 조양(兆陽:현재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조양임씨 시조(始祖)가 되었다. 조양임씨 7세손인 사복(士福) 선친이 고창군수로 부임하면서 고창거주가 시작되었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직후 9세손인 신번(信蕃)이 외정에 터를 마련했다. 현재 조양임씨세거지(兆陽林氏世居址)라고 새겨진 선돌이 보전되어 있고 선돌 주변 430년생 은행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이후 조양임씨 20세손인 재분(裁芬)께서 철종 을묘년(1855년)에 외정에서 분가하여 현재의 월암리 192번지로 이사해 21세인 동석(東錫)을 낳았으니 1875년 정도로 추정되는바 약 135년 정도 거주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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