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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황토골 완숙토마토’ 출하 적기

당도 높은 완숙토마토 지금이 가장 맛있어요

2010년 12월 09일(목) 16:34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에 위치한 오월농장은 그 규모가 개인농장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규모이다. 복합영농을 하는 대표 김사형, 김민주씨가 운영하는 이 농장은 면적으로만 4만 평 정도 되고 실제로 경작하는 규모는 20만 평 정도 된다. 요즘은 시설재배로 6만 평 정도에서 토마토와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인삼 및 무,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시설하우스에 무와 완숙토마토, 방울토마토가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어 농장에 발을 딛으면서부터 감탄이 절로 나온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 큰 살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은 하루에 일꾼들의 밥을 50kg까지 한 적이 있다는 김민주씨의 말을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다. 58년 개띠인 김사형 대표는 처음 80년도에 수박과 무를 심어 농사를 시작했다. 그 두 가지 품목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작목이기도 하다.

김사형, 김민주 공동대표는 26여 년 전부터 농사를 지어오면서 대산지역의 주생산품목인 노지수박의 연작피해로 새로운 작목전환이 절실한 시기에 12년 전 부터 비가림하우스를 설치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차별화된 농산품을 생산했다. 그 가운데 2003년부터는 완숙토마토의 불모지인 관내 수출작목반원을 규합하여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기술을 전수해 작목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의 노력은 새로운 친환경농법을 도입하여 자신의 토마토 총 재배면적 9천5백 평 중 8천8백 평이 무농약재배인증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김사형 대표는 화학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농약사용량도 적정사용량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등 친환경 유기물을 사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창황토골 완숙토마토’는 우리나라보다 토마토 소비량이 14배 정도 많은 일본을 겨냥하였다. 이것은 토마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폭락이 예상되었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일본시장에서 그 판로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상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 우선되었다. 김사형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력하였기에 일본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도 이루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먹은 토마토는 유통기간을 고려하여 완숙되지 않은 토마토를 수확하여 시장에 출하된 것을 사다 먹었다. 그러나 ‘황토골 완숙 토마토’는 완숙상태에서 출하할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출하 때부터 완숙토마토를 수확하여 시장에 내 놓는다.

‘황토골 완숙 토마토’는 과육이 쉽게 물러지지 않기 때문에 상품성과 당도가 가장 좋은 완숙 상태에서 출하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맛 좋은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과감한 기술투자를 아끼지 않은 김사형 대표의 노력과 함께 김민주 대표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창의 ‘황토골 완숙 토마토’는 겨울에 그 맛이 더욱 좋다고 한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올 겨울 맛있는 ‘고창 황토골 완숙 토마토’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했으면 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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