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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추억이 된 전통혼례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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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9일(목) 16:44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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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1955년 9월 28일 전북 임실군 신덕면 신덕리에 홍성관(1930.4.17일생)씨와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의 김인순(1931.6.19일생)씨가 신부 자택인 무장면 무장리 347번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분은 26세, 25세의 청년의 기개가 넘치는 나이에 혼례를 치루었다. 이들의 모습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기 위해 김인순씨의 동생인 김종수씨는 혼례를 치루기 위한 모든 장식을 정성껏 준비하였다. 그래서인가 리본과 꽃으로 장식한 신랑과 신부의 모습이 한층 돋보이고 있다.
1975년 9월 28일 홍성관씨가 결혼기념일에 타계하여 이를 슬피 여긴 김인순씨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자서전을 발간하여 두 사람의 20년 동안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였다. 현재 80세인 김인순씨에겐 3남 2녀의 자녀들이 있으며, 자녀들은 모두 훌륭하게 장성하여 서울에서 열심히 살면서 멀리 계신 어머니를 늘 걱정하며 자주 찾아뵙고 있다고 한다.
사진제공: 현 고창문화원 자문위원,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무장면 부회장 김종수씨
긴 역사 속의 모진 세월과 풍파를 견뎌가며 지금껏 살아온 한국인, 그중에서도 남자, 여자의 인생 안에서 가장 아름다웠을 때는 어떤 시절,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앳되고 수줍던 어린 신랑과 곱디곱던 새색시가 연지곤지 찍고 시집가던 그 날이 가장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어려웠던 그 시절 인륜지 대사를 앞두고 콩닥콩닥 뛰던 가슴을 부여잡으며 둘이 하나가 되던 그 날, 반짝하며 터지는 카메라 앞에서 잔뜩 긴장하며 찍었던 결혼식 사진은 이미 빛이 바랜지 오래입니다. 이에 고창신문은 오랜 세월 속에서 빛바래고 찢겨진 전통혼례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신문에 게재하여 그날의 향수와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합니. 그 사진 속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혼례복과 초례음식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금의 후손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전통혼례의 문화가 담긴 사진을 기증해 주거나 대여해 준다면 사진 복사 후 원본 그대로를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그때의 소박했던 생활상 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전통혼례를 올리는 사진이나 그와 관련된 사진을 소장하고 계시는 분은 고창신문사(☎562-6000)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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