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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껍질 깍지벌레 피해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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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서식 재래종 소나무 밀집지역 1천ha 항공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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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1일(금) 10:53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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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고창군은 관내 임야에 서식하고 있는 재래종 소나무를 자손만대 푸른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솔껍질 깍지벌레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고창읍 내동리와 화산리, 고수면 부곡리와 평지리, 아산면 삼인리, 심원면 하전리와 용기리, 부안면 용산리와 선운리 일원의 소나무 밀집지역 1천ha이다.
솔껍질 깍지벌레는 보통 3월에서 5월 사이에 소나무에 기생하기 시작하고 수액을 흡수하며, 솔껍질깍지벌레가 소나무에 서식할 경우 그 피해로 줄기나 가지, 잎 등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 전염병의 하나로 분류된다.
고창군에서는 항공방제용 약제는 곤충의 비정상적인 탈피를 유도하여 살충효과를 발휘하는 곤충생장조절제로서 어류 및 인축에 독성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나, 만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방제지역 외곽 2㎞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양어장의 급수금지 및 건어물, 세탁물 등 야외 건조 금지와 양봉 사전대피, 가축방목 금지, 장독대 개방 금지, 방제지역에 차량주차 금지 등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주로 바닷가 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솔껍질깍지벌레는 1990년도에 고창 상하면에서 도내 최초 발생한 이후 1999년에는 부안 계화도에 2003년도에는 군산 성산에 발생하여 서해안 지역 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병과 함께 소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로,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해충이다.
기주식물은 주로 해송과 적송이며, 가지에 기생하여 흡즙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인피부는 갈색 반점이 형성되며 기주밀도가 높은 부위에는 반점이 연결되어 임목이 고사하게 된다. 단목(單木)의 피해증상은 수관하부의 잎부터 갈변하여 심한 경우에는 수관전체가 갈변, 고사하며 3~5월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침입 후, 1년 후 부터 임지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후 1~2년 내에 대다수의 피해목이 고사한다.
해가 갈수록 소나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10월 2일 고창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군목이 소나무로 변경되었다. 소나무는 변함없이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군민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군목으로 선정되었다.
늘 푸르고 진한 녹색의 잎, 붉은 줄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힘차고 우람한 모습에서 뿜어내는 강직성, 줄기와 가지의 자유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에서 보여주는 유연성은 소나무가 지닌 두 가지 대표적인 외형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의 이런 강직성과 유연성은 서로 상반된 것이지만 그만큼 이 나무가 다른 나무에서는 볼 수 없는 포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나무는 오래전부터 공공기관이나 대도시 아파트, 고급 주택가의 조경수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도심의 디자인 수단으로 본격 사용된 것은 2008년도부터다. 청정 이미지를 살리는데 쭉쭉 뻗은 시원스런 모양새와 사계절 푸른 잎을 간직한 것이 소나무만 한 게 없다.
더구나 소나무는 수명이 길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기도 하다. 고창군에서는 특히 고창읍성 내 수백 년 된 노송과 전국 소나무 천연기념물 41그루 중 가장 오래된 장사송(고창 삼인리)이 천연기념물 제354호로 지정 관리 돼 오고 있다. 6백여 년쯤 묵었다는 장사송은 높이 23m, 가슴높이둘레는 17m에 달하고 망부한(亡夫恨)의 숨결을 전설로 간직하고 있다. 고창 소나무는 황토가 적절히 배합된 사질양토에서 자라면서 양지 바른 곳에 대부분 분포해 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눈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특성상 자연현상에 의해 형성된 경관수로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의 명품 소나무는 고창군 조경수 협회에서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형의 소나무 재배로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군목인 소나무를 이용한 가로수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명 ‘명품 소나무길’이라고 불리는 가로수길로 인해 사계절 푸름을 간직한 녹색도시를 만들었다. 이는 녹색도시 고창관광의 이미지 향상과 고창소나무의 명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처럼 소나무 고장이라 칭해질 만큼 유명한 고창군은 이번 방제로 인하여 소나무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소나무수세를 촉진시켜 건전한 산림자원 보전으로 산림생태계 유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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