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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횡단보도 보행자 위주개선 시급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위한 노력 이끌어야

2011년 05월 17일(화) 09:03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우리나라의 경우 보행자를 위한 도로 시설 환경 조성이 미흡하다. 선진국의 경우는 점점 보행자 우선의 대각선 횡단보도, 비보호 좌회전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아직도 우리나라는 차량 위주의 교통 행정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된 발생 원인으로는 보행자의 안전한 이용보다 자동차 위주의 신속한 소통만을 위해 도로시설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보행자 안전시설의 공급 부족을 들 수 있는 것이다.
또, 보행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운전자의 의식과 태도로 인한 사고도 유발된다. 차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보행자의 안전을 무시한 체 신호위반, 횡단보도 정지선 침범, 불법 주정차, 주거지역내 과속, 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 등 보행자의 인명을 무시하는 운전자의 후진적 의식이 보행자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군청 앞 오거리의 횡단보도 체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예를 들어 인물사진관 앞쪽 거리에서 군청을 향해 갈 경우에는 횡단보도를 두 개나 건너야 군청에 도달할 수 있고 농협 고창군지부 거리 수예점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때 보행자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약 2분 5초, 두 개를 건너자면 약 4분 10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 여름과 비바람, 눈보라가 치는 날의 보행자들에게는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 특히, 날씨가 좋거나 급한 일이 없을 경우에는 여유롭게 그 정도의 시간이야 기다려 줄 수 있지만 촌각을 다퉈야 할 때 일분일초가 아까운 보행자들에게 그 시간은 지옥의 시간이다.
그래서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도 줄이면서 한 번에 군청에 도달할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시급하겠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들이 도로를 자동차 소통 중심에서 보행자 위주로 바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차량소통보다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우선시 해 시민들이 걸어서 이동하기에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고유가와 웰빙 붐을 타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로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동선 확보가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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