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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전원학교 선정

학생과 선생님들의 행복한 꿈터, 고창북중!

2011년 05월 17일(화) 09:2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한 ‘2011 농어촌 전원학교(중학교) 신규 공모’ 결과 고창북중학교(교장 김은식)를 비롯한 전북의 4개 중학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고창북중학교는 3억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년 1억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를 지원받는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특기.적성교육 및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체험 학습 실시 등 학교 및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고창북중학교는 지난 1947년 무인가 학교로 개교한 이래 1961년 정식 중학교로 인가를 받아 지금까지 49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전통의 명문사학이다.
전원학교란 말이 딱 들어맞게 교문에서부터 가로수길과 여기저기 피어난 봄꽃들, 그리고 한 켠에 이제 막 고개를 내민 텃밭의 싹들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니 학생들을 위한 도서실을 만드느라 한창 공사 중에 있었고 그 안에서 교장선생님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은식 교장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께서 함께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열심히 도와주시고 아름답게 가꿔주심에 이런 기쁜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환한 웃음으로 환영해 주었다. 개인적인 시간마저도 학교를 가꾸는데 할애를 하고 있는 김은식 교장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농어촌 경제 쇠퇴 및 이농현상의 심화로 농어촌 학교의 학생수가 급격히 격감하는 상황에서 고창북중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거의 폐교 직전의 위기에 처한 고창북중학교였으나 전라북도교육청 자율중학교 지정(2009. 9) 이후 제2 도약의 큰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교육특성화교육 프로그램과 기숙사 운영으로 외부의 전입생들이 크게 증가하였고 2010년도 신입생 45명, 2011년도 신입생 42명, 그 외 전학 17명 등 총 학생수 104명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전원학교 선정으로 더욱 교과 및 특기적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학생들은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의 방과 후 프로그램 외에 1인 1악기(기타, 바이올린, 사물놀이, 피아노, 플롯 등), 4대 캠프(영어, 스키, 골프, 수영), 주말체험학습(매월 1, 3주 토, 일요일), 외국어특성화(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준별 수업(영어, 수학), 농촌체험(텃밭 가꾸기, 가금류 기르기)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빨리 발견하고 개발하여 자신의 부푼 꿈을 안고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마련된 셈이다.
김은식 교장은 "농어촌 교육환경의 대폭 개선과 사교육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전원학교가 지역의 기숙형고교와 연계를 추진할 경우 농어촌 교육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교육적으로 농어촌과 도시가 크게 구분되지 않길 바라며 오히려 푸른 잔디와 아기자기한 숲속에서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가 넘쳐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작지만 아름다운, 그래서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마을 돌담길 사이로 타박타박 친구들과 장난치며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고 싶다.
한편, 농어촌 전원학교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농어촌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줄임으로써 ‘돌아오는 농어촌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별교부금 사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전원학교(중학교)를 확대하여 기숙형고등학교 등 지역 우수고등학교와 연계함으로써 농어촌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9개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30개의 학교를 신규 공모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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