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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 되어 변함없이 사랑하게 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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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6일(목) 09:3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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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특집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남은여생을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금슬 좋은 부부로 소문이 난 김덕진씨(74세)와 고창군의회 조금자의원(68세)을 만났다.
김덕진씨는 고창군청에서 35년간 근무하다가 서기관으로 정년을 하였고 지금은 문인화(전국온고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서예술대전 초대작가)서예 한문학 등을 공부중이다. 조금자 의원은 고창 군의원으로 의정활동 중에 있으며 적십자 활동 등으로 43년간 봉사를 해 왔으며 시, 수필 문인 등단으로 문예창작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조의원 부부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뿐인데 이렇게 좋은 취지로 찾아와주어 쑥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20살에 시집을 갔다는 조의원은 지금 남편의 아버님과 자신의 아버지가 서로 사돈 맺기를 원해 결혼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렇게 결혼하여 ‘화목한 가정, 행동하는 삶’이란 가훈아래 행복한 가정을 꾸려 2남 2녀를 두었고 현재 자녀들은 서울에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조의원 부부는 “자식들에게 고맙지... 부모의지 하지 않고 알아서 스스로 제 할 일 다 하며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주고 있어서”라고 말하며 자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덕진씨와 조금자의원 부부는 48년을 함께 살아오면서 목소리 높여 크게 싸워 본 적이 없다고 하신다. “싸울게 뭐가 있나요, 남편이나 내가 화가 나서 언성이 조금 높아지면 오히려 그냥 나둬요”라고 하시며 “시간이 조금 지나고 화가 누그러지면 그때 왜 화가 났었는지 대화하고 감정을 나누면 싸울 일은 없어요”라고 하신다. 김덕진씨는 2002년에 가정을 잘 이끄는 ‘전라북도 행복한 남편’상을 받았으며 조금자 의원은 시부모를 99세까지 모셔 대통령 표창(효부상)를 받기도 하였단다.
이렇듯 서로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고 한발씩 양보하면 목소리 높여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40평생, 50평생 함께 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50대 이상 남성의 이혼 건수는 10년 전 1만 5,500여건에서 지난해 3만 3,100여건으로 증가했고, 여성 역시 1,400여건에서 지난해 2만 800여 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변화와 함께 배우자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한 원인으로 꼽기도 하지만 가정폭력이나 외도 탓에 이혼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혼을 결심한 순간부터는 배우자의 단점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데,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상담이 필요하며 상담을 통해서 배우자가 어떤 역할을 했고 그 사람의 장점이 어떤 것이었는지 한 번씩 되돌아보고, 노후의 삶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된다면 이혼에 대한 생각이 훨씬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를 통한 해결이지만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는 상담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권태를 사랑으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조의원 부부는 젊어서부터 취미생활로 테니스를 함께 했다고 한다. 그 결과 60대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테니스대회에서는 전라북도 대표로 항상 우승을 놓치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며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5월 21일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부부의 날로 올해 17회를 맞고 있다. 또한 21일이라는 숫자는 둘(2)이서 하나(1)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좋은 뜻도 담겨있다. 이 세상의 부부들이 부부의 날 노래에서처럼 서로의 만남에 끝은 있겠지만 그 날까지 서로를 아끼며, 아까운 시간들을 바보처럼 보내며 살지 않고, 이 넓은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에 서로를 만난 것을 특별함으로 생각하며 둘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즐거운 인생 행복한 노후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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