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콩나물이 수북이 담긴 뚝배기 국밥 '맛 최고'

2011년 07월 01일(금) 09:27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더워지는 여름날 최근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숨이 막힐 듯 한 열기로 벌써부터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간다. 사람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차갑고 시원한 음식을 찾기도 하지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이열치열, 여름을 나는 방법도 있다.
그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을 만들어내는 교촌리에 위치한 토속콩나물해장국집(대표 임형례)을 소개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콩나물해장국의 구수한 냄새가 먼저 날 줄 알았지만 향긋한 계피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이 향은 토속의 메뉴 중 하나인 모주에서 나는 향이다. 계피와 생강이 들어가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시래기 해장국과 육개장이 있다. 저녁 무렵 찾아간 터라 손님들이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한둘씩 테이블을 채웠다.
들어오는 손님들은 모두 사장님의 오랜 친구인 듯 자연스런 인사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 보였다.
콩나물해장국답게 뚝배기 안에 수북이 담긴 콩나물과 그 위에 빨간 고춧가루가 매콤하게 뿌려져 있다. 밑반찬으로는 방금 무쳐낸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 오징어젓갈, 새우젓, 다진 고추, 장조림, 김, 그리고 빠져서는 안 되는 달걀까지.. 해장국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사람들은 해장국에 달걀을 함께 먹으면 그 계란의 고소한 맛에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치켜든다. 그런데 왜 해장국에 달걀을 넣는 것일까? 그 이유는 콩나물해장국에 달걀을 넣으면 콩나물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에 달걀의 동물성 단백질이 보충되면서 영양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사장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어릴적 길쭉길쭉한 콩나물을 먹으면 키가 큰다며 어른들이 콩나물을 먹게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콩나물은 키 크는 데는 물론 암을 예방하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콩나물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 섬유소, 산성 아미노산인 아스파트산, 식물성스테롤, 탄수화물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콩나물은 콩이 콩나물로 자라면서 단백질과 지방, 사용성 질소 화합물 등의 함량은 줄어들고 섬유소의 함량은 증가한다고 한다. 그리고 청심환의 재로로 쓰이는 식물로써 조선시대에는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숙취 제거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알콜이 사람의 간세포를 파괴하는데 있어 콩나물에 있는 아미노산과 아스파트산이 간세포의 파괴를 막아준다. 콩나물의 비타민C는 몸살이나 감기에 좋은 알콜성 제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암을 예방하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고 장내숙변을 완화시키며 변비예방과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고혈압, 비만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콜레스테롤, 어혈과산화지질, 저혈압에 효과가 있고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활발히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뇌에 영양공급을 증대시켜 주는 작용을 하여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사장님의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콧등에 땀을 닦아가며 뚝배기 한 그릇을 뚝딱하고 비우니 옆에 있던 모주에 저절로 손이 간다. 계피향 가득한 모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니 올 여름 더위는 다 지나간 듯 입가에 여유로운 미소가 지어진다.
날이 뜨거워 하루 종일 지쳐있던 몸이 어느새 힘으로 불끈 불끈 거린다. 더운 여름 이열치열, 영양 가득한 콩나물국밥 한 그릇으로 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가족의 음식을 챙기듯 항상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고 그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음식을 손님들 앞에 내 놓으려는 사장님의 마음이 콩나물해장국의 깊은 맛으로 마음에 깊게 자리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