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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창신협 정길진 이사장

“군민의 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

2011년 07월 13일(수) 14:4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에 정길진(70)씨가 단독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29일 동리국악당에서 고창신협 임시총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이사장으로 정길진씨가 선출됐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전 이면우 이사장의 사임으로 새로 선출하였으며 잔여임기인 2년 반 동안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신임 정길진 이사장은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끼지만 우리 고창신협이 서민들과 함께하는 군민의 조합으로서 명실상부 최고의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조, 자립, 협동의 신협정신으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여 조합원들에게 좀 더 많은 수익과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1985년부터 89년까지 고창신협 이사장을 역임한 후 27년 만에 다시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는 정이사장은 “저축은행들의 사태로 제2금융권의 돈이 빠져나가는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우리 신협도 조합원들이 불안감을 느껴 문의 전화도 많이 왔었다”며 고창신협은 탄탄한 조합이기 때문에 걱정할 건 없다고 말했다.
고창신협 임직원 모두가 봉사정신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정이사장은 “ 여러 저축은행사태를 거울삼아 모든 일에 엄격하게 규정을 지켜 정도경영, 무명경영을 실천하여 다른 금융기관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고창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늘의 고창신협이 있게 하신 조합원님께 다시 한번 갚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 고창신협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시키는 이사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조합원들은 고창신협의 주인으로서 믿고 신뢰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질적인 성장을 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협은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신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진보해 가는 동시에 튼튼하게 내실을 다질 것이며 21세기형 협동조합 발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해 가는데 매진하겠다”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맞춤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신협정신을 적극 실천함으로서 신용협동조합의 참 가치를 드러내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협의 3대과제인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통해 복지사회건설을 앞당기겠다는 정이사장은 교육운동의 일환으로 신협에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노인대학을 만들어 한글과 영어 등을 가르치는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여 주기식 공헌사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움이 절실한 곳을 발굴하는데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신협, 다양한 조합원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여 조합원과 함께 번영하는 신협이 될 것이며, 앞서 말했던 것처럼 외형보다는 내실을 알차게 다지는 건전 금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고창신협은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2년 연속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년 연속 7억원 이상의 흑자를 실현하였다. 올해도 6월말 현재 자산 968억원, 당기순이익 4억4천만원 등 작년 이상의 경영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불철주야 뛰고 있다.
정 이사장은 "많은 신협 조합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만 항상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성장하기란 쉽지 않다"며 "전 직원의 영업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체제가 항상 구축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우리 조합은 그동안 잘 단련돼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ㆍ목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자금을 가지고 운용하는 만큼 무엇보다 여신감리가 중요하다"며 "우리 조합은 모든 시스템의 시작을 여신감리로 정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전성 확보에 제 1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년 반의 임기동안 군민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고 조합원의 수를 1만명으로 늘리고 자산도 1천5백억에서 2천억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길진 이사장은...
고창중학교, 고창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대학 법학과 졸업, 원광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제 6~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고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고창남중학교 교장, 전라북도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창학원 이사장으로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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