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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주영섭 관세청장 취임

원리원칙과 자기관리 철저

2011년 07월 29일(금) 11:06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관세청장에 고창출신 주영섭씨가 임명됐다.
주영섭 관세청장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 정부의 조세정책을 입안했다.
주청장은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유명하며, 평소에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인물이다.
직원들에게 단 한 번의 실언도 하지 않을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신중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전형적인 공직자다.
195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고(51회. 성산학우회)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95년 국비유학으로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도 취득했다.
1980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무서 과장직을 두루 거치며 일선업무를 섭렵한 뒤, 재무부 세제국(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으로 전입해 30여 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세제실·국세심판원(현 조세심판원) 등에서 근무하며 한번도 조세분야를 벗어나지 않았다.
2003년~2004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 시절에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및 금융자산 일괄조회 제도를 마련하고, 탈세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제도를 개선했다.
납세자의 날에 수여하는 '고액 납세의 탑'도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다.
지난 2005년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재직시절에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1000억원대 론스타 펀드의 스타타워 매각과 관련된 조세불복을 무리 없이 처리하기도 했다.
이후 재정경제부로 복귀해 참여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입의지를 밝혔던 근로장려세제(EITC)의 추진기획단 부단장으로 재직, 근로장려세제 도입 업무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으로 근무하며 MB정권 조세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했고, '조세개혁'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한 법개정이 단행된 2008년 세제개편안도 입안했다.
지난해 4월 대한민국 조세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전격 임명됐고, 그동안 MB정부가 추진해온 친서민·고용창출·출산장려 등을 위한 세제개편을 무리 없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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