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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중고 6.25참전 학도병 추모식

"희생정신과 호국의 정신 이어가자"

2011년 08월 25일(목) 13:55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8월25일 오전 11시 고창고등학교 교정에서 60주기 고창중고 6.25참전 학도병 추모식이 개최된다. 이번 추모식은 고창중.고 총동창회(회장 박우정)이 주관하고 고창중학교(교장 정내수), 고창고등학교(교장 서제휴), 6.25남침 피해 유족회가 후원을 했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 지난 1951년 8월 25일, 고창은 국군이 수복했다지만 빨치산과 인민군 패잔병들의 발악으로 치열한 게릴라전이 치러지던 날이었다. 국군이 경찰에게 치안을 인계하고 북진하자 몇 명 안되는 경찰들은 선운산 일대에서 준동하던 빨치산과 맞서 경찰지서에 고압선을 두르고 싸웠다. 퇴로가 막힌 패잔병들과 빨치산들은 자식이 보는 앞에서 죽창으로 아버지를 찔러죽이고 아내가 보는 앞에서 남편을 총살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고창중학교(당시학제) 1학년 정택진, 민병욱, 2학년 이운교, 3학년 김봉수, 유종익, 4학년 박금석 등 120명은 책을 잡아야 할 손에 경찰의 지원 요청으로 총을 잡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총알 장전하는 법도 제대로 못 배운 채 전쟁 아닌 전장에 나섰으며 60년전 이날 빨치산을 맞아 싸우다가 박금석 등 6명이 장열하게 전사했다. 이에 그분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추모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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