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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풀어보는 야생화 이야기_미치광이풀

고인돌들꽃학습원장 이학성

2011년 08월 26일(금) 08:5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꽃이름: 미치광이풀

과 명: 가지과

분포지: 깊은 산골짜기의 그늘

개화기: 봄

특 징: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여보게 벗들이여,


인생이 무어냐 묻지를 마소.


나에게 묻는 자네들이 잘 알잖는가.


삶이 무어냐 묻지를 마소.


나보다 오래 살아본 자네들이 더 잘 알잖는가.


어쩌다 울 어메 자궁 속에 꼭 그날 선택받아 세상에 태어나서 부질없는 마음에 탐욕도 가졌으며 속절없는 마음에 미움도 두었다네.


그래 그렇게 살다보니 무엇을 얻었는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벗은 미치고 돌았다가 죽어버렸다네.


어차피 세상사 나만을 위해 살아가면서, 겉 다르고 속 다르게 살아들 가면서, 양심마저 버리고 거짓말들이나 하지 말세.


그 달콤한 말에 속아 가슴앓이 하다가 미쳐 돌아서 죽어버린 어느 벗의 넋이 저렇게 검붉게 꽃을 피워 미치광이풀로 온 산야를 덮어서야 쓰것는가?


고인돌들꽃학습원장 이 학 성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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