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부 쌀 수매가 인하방침, 농민 반발

10년만에 최악의 흉작, 수매가 7만원 보장하라

2011년 09월 06일(화) 13:15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올 여름 집중호우와 비 피해로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맞고 있는 쌀 재배 농민들이 정부의 쌀 수매가 인하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 추곡수매 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농협이 쌀 수매가 인하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을 따르자니 적자가 불가피하고, 가격을 유지하면 불이익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불만이다.

현재 쌀 80kg 평균 도매가격은 15만6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9% 올랐지만 정작 지난해 가격은 15년 전보다도 낮아 쌀값이 크게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쌀값 인하는 올 가을 수매가에도 영향을 및 미칠 수밖에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의 쌀 수매 가격은 지난 2008년 40kg에 6만9천원에서 2009년 6만원, 지난해에는 5만4천원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특히 쌀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나 줄었고 계속된 집중호우와 비 피해로 수확량도 100제곱미터당 480Kg에 못 미친다.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흉작이다. 이에 쌀값 강세는 물론 국내산 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런 데도, 정부가 쌀 부족분을 비축미와 수입쌀로 메운다고 밝히자, 농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농민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아예 벼 수확마저 포기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햅쌀을 선호하고 있어 가격안정은 물론이거니와 수급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례로 작년 국내 쌀 생산량이 429만5천톤으로 국내 식량으로 소비되는 쌀의 양(360여만t)보다 많았지만 소비자들의 국내산 햅쌀 선호 때문에 쌀값은 계속 상승했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작년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12.6%나 크게 줄었어도 2008, 2009년에 풍년이 들어 그 당시 정부가 수매해 놓은 비축미가 연말 기준으로 150만톤에 달한데다 2년 이상 묵은 쌀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평년에 미치지 못한데다가 올해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10년산 비축미를 대거 시장에 방출, 현재로선 3만t밖에 남아 있지 않고 정부비축미는 대부분 2009년산이기 때문에 내년 쌀 수급 및 쌀값 안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쌀 부족 현상을 겪고 있고 정부에서 비축물량까지 쏟아낸걸 감안할 때 내년에도 심각한 쌀 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매가 7만원은 무리가 없다는 것이 농민단체들의 주장이다. 올해는 여름 내내 계속된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저하 등 좋은 작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 2건의 태풍이 예고돼 있다. 이로 인해 추곡수매를 앞둔 농민들은 기쁨보다는 절망이 더 앞서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쌀 재배농가들은 9월 전국적 릴레이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농민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물가에 궂은 날씨로 흉작까지 우려되는 터에 쌀값을 그냥 두기도, 농민들의 희생만 강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