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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익한 약용식물 이야기

폐를 보강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도라지

2011년 09월 06일(화) 14:40 [(주)고창신문]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스리 살살 다 넘친다“

‘흙 속의 진주’라 불리는 도라지는 예로부터 밥상에 올리는 음식 중 우리와 매우 친근한 식물로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요즈음 7-8월 뜨거운 태양 아래 종 모양의 보라색, 흰색, 하늘색 등의 예쁜 꽃이 피어서 근래에 와서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 한다. 평소 반찬거리로 자주 쓰이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 한다고 하여 약용으로도 널리 쓰이며 특히 백도라지가 효험이 많다고 한다.

도라지는 생약 명으로 ‘길경(桔梗), 방도(房圖), 백약(白藥), 경초(梗草), 이여(利如)’라 하며 뿌리 부분을 이용 한다.

도라지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평(平)하다.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며 건위, 정장, 강장 효능이 있다. 폐경(肺經)에 작용 하며 사포닌이 풍부 하여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담(痰)을 삭히는데 특효가 있어 기침을 멈추고, 폐의 기를 잘 통하게 하는 묘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라지에는 인삼과 똑같은 사포닌 성분이 있다.
용각산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95%이상 들어 있어서 폐를 맑게 보강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기도 하며, 배농 작용으로 곪은 상처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효 때문에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많이 붓거나 마비되었을 때, 목구멍 통증에 좋아 성대를 많이 쓰는 사람들, 작은 기침과 가래 때문에 고생 하시는 분, 환절기 때마다 목이 칼칼하거나 아프신 분, 황사 먼지나 각종 공해로부터 목 건강을 지키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복용 한다.

도라지를 약으로 사용 할 때는 다년생 뿌리를 말린 것을 주로 사용 한다.
도라지는 우리나라 산지에서 야생으로 많이 자라며, 최근에는 집단으로 많이 재배하기도 하며, 3년마다 한번 옮겨심기를 하여 10년, 20년생 장생 도라지를 재배 하여 농가 소득에 톡톡한 재미를 보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오래된 도라지는 인삼이나 산삼에 버금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생도라지는 지질대사 및 당뇨병 개선 효과, 항암 효과, 뇌기능 개선 효과, 면역 활성화 효과등도 입증 되고 있다.
영생을 바라던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산삼, 지치, 더덕, 오래 묵은 도라지’였다고 하니 도라지의 진가를 짐작 할만하다.

도라지 이용 방법이 동의보감에 나온 처방전만 해도 무려 278가지라고 하는데 주변에 사용 되고 있는 몇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 해 본다.

-도라지 차 드시는 방법; 끓는 물 1리터에 도라지 말린 것 10그람 정도를 달여 마신다. 도라지 차 달여 드실 때 배, 대추, 감초, 귤껍질, 생강 등 주변에 있는 재료와 함께 연하게 달여 냉동 보관 하여 식용수 대신 드시면 좋다.

-기침에 좋은 도라지 차; 도라지+생강+대추를 함께 넣어 달인 물을 차로 복용 하면 기침이 멎는다. 배+도라지+수세미+곰보배추를 달여 마시면도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좋다.

-코피가 날 때; 도라지 10뿌리를 물 3-4사발에 붓고 반이 되도록 졸여서 반이 되면 3-4차례에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 조청; 도라지로 조청을 만들어 떡을 찍어 드시면 기침에 좋다.
-도라지 분말; 기침, 성대를 보호 해 준다.
-도라지 건강 밥상

▲쇠고기 떡갈비와 도라지를 함께 먹으면 육류 섭취에 좋다.
▲도라지 닭백숙; 닭에 장생도라지를 함께 넣어 드시면 좋다.
▲도라지 잡채; 당면+도라지+야채+들깨소스
▲도라지술; 소주에 도라지를 넣어 발효시킨 술
▲도라지 효소; 도라지 뿌리와 꽃 효소

▲도라지 율무죽 만들기
(재료): 도라지 20그람(5뿌리 정도), 율무 쌀100그람, 소금 약간, 식파 다진 것 약간

(조리법)
-먼저 율무쌀을 하루 전 미리 물에 담궈 불린다.
-잘 다듬은 도라지를 2-3시간 전에 조각을 내어 소금에 절여 둔다.
-불린 율무쌀에 물 1.2리터를 붓고 센 불로 율무쌀을 끓여 익힌다.
-익혀진 율무쌀에 절인 도라지를 넣어 약한 불로 죽을 쑨다.
이때 나무 주걱으로 잘 저어 눌러 붙지 않게 한다.
-죽이 다 되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잘게 썰어 놓은 실파를 얹어서 먹는다.

*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율무쌀과 만나면 기관지의 가래를 멎게 하는 효과가 증대 된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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