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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폭언 일삼은 학교장 징계

감사담당 "현장실태 조사결과 민원내용 사실로 확인"

2011년 10월 04일(화) 13:21 [(주)고창신문]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폭력을 휘두르는 안하무인격 교장은 당장 퇴진하라” 관내 모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원성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교장의 폭언과 안하무인격 행보는 부임할때부터 이번 사건이 불거져 나올 때까지 쭉 이어져 왔다.
아이들을 맡겨놓은 학부보로서 교장의 폭언과 폭력을 여러번 목격했지만 대놓고 말할 수 없었다. 이전에도 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에서 언행 등을 자제 해달라고 교장에게 여러 번 요청했지만 묵살되기 일쑤였다.
한 학부모는 “지난번 기사에서 교장이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는데 제3자가 볼 때에는 마치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잘못을 했다고 느끼게 됐다”며 “그동안 교장의 폭언과 폭행으로 지금 아이들은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교장이 학생들에게 ‘너희는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을 훈화의 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며 “한 학급당 정해진 수만큼 상을 타는데 나머지는 당연히 못타는 게 아니냐. 그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일으켜 세워서 너희는 있으나마나한 사람이라고 말하는게 교육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이냐”며 교장의 이같은 폭언은 부임 후 계속되어왔다고 말했다.
또 교장은 학교통신을 통해 순수한 마음으로 간식을 준 학부모를 공개했다고 해명했는데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학부모에게 물품구입 대행을 요청했을때 어떤 학부모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겠냐”며 어쩔 수 없이 제공하게 되었고 통지문에 이름이 올라가서 여러 학부모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은 “아무리 아이들이 잘못을 했어도 무식한 사람 보다 더 못한 행동으로, 그것도 많은 학생들이 있는 가운데 체벌을 하고 폭언을 일삼는 행동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다”며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한 학교의 최고 책임자이며 교육자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빨리 학교를 떠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교장의 문제가 되는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교내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학습지도 전임학교 운영위원장의 업체에서 구매를 했다.
또 이 업체대표를 관내 다른 학교장에게 직접 소개도 시켜주며 학습지를 구매 하게끔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로는 다른학교에도 같은 학습지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이번 사태로 혹시 다른 학교까지 연계돼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며 “그동안 교장의 폭언등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었는데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 돼서 아이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 방송매체에 보도가 나간 후 교사들도 힘들어 하고 있다며 교사들도 마음을 잡고 아이들을 위해 교육에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은 교육자를 뽑을 때 점수 위주가 아니라 교사 인성을 테스트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며 “학교 안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교장이기에 잘못된 일이 있어도 선뜻 알리지 못하는데 교장의 행동이 지금이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은 "현장실태 조사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민원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감사가 끝나는 대로 해당 교장에게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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