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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국회 비준 반대 농어민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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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한미 FTA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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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1일(화) 12:42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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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 한미 FTA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미FTA 국회 비준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바쁜 추수철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1만 5천여명의 농민들이 여의도 공원을 가득 채웠다. 36개 단체가 모인 '한미FTA저지 농수축산대책위'는 대회 직전까지 10여일 동안 여의도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했다.
농민들은 한미 FTA가 시행되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한미 FTA의 국회 비준 중단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국회 비준에 앞서 한미 FTA 협상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실 협상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물가 폭등으로 고통 받는 농어민들을 위해 유류와 사료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촉구했다. 경찰 추산 6천 명,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농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앞까지 거리 행진을 이어갔다. 대오 맨 앞에는 이미 장례를 치룬 한미FTA상여가 앞장섰다.
국회 앞의 정리 집회에서는 상여를 불태우는 상징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마저도 소화기와 물대포를 난사하며 막으려 했다. 분명 허가된 합법 집회임에도 수시로 경고 방송을 하며 농민들을 자극하고 기만하였다고 집회 참가자는 이야기했다.
예정과 달리 한때 전 차로를 점거한 채 국회까지 행진한 뒤 경찰의 저지선을 넘어 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준동 한국농민연대 공동대표는 “한미 FTA는 100여 년을 농업에 집중 투자하고 광활한 대지를 가진 미국과 50년 동안 공업 발전만 부르짖고 농업을 방치한 우리나라가 맞장 한 판 뜨자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로선수와 유치원생의 게임과 같다”면서 “한미 FTA 비준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최후의 통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석 전농 의장은 “미국의 입장을 옹호하고 미국을 위한 한미 협정문, 이대로 통과될 수 없다. 썩어빠진 통상관료들이 협상하면서 밑장까지 다 보여줬다. 이 사람들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맞다. 농민들이 눈 벌겋게 뜨고 있는데 미국에 조공을 바치는 것은 가당치 않다. 모든 공은 국회에 가 있다. 얼렁뚱땅 (국회비준)안 된다”면서 모인 농어민들을 향해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압박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도 “EU,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중국 모두 농업과 축산의 강대국들이다. 이들과 FTA를 체결하거나 협상을 하는 것은 농업과 축산업 포기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농업을 포기하면 결코 선진국이라 할 수 없다. 우리 손으로 한미 FTA 비준을 막아야 한다. 한미 FTA 졸속협상 과정을 해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 FTA 저지 농수산비상대책위'측은 한미 FTA 비준을 강행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낙선 운동을 진행하는 등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결의대회 하루 전인 5일 하루파업을 벌였다. 농민들은 농기계를 멈추고 일손을 놓고 지역별로 시·군청에 모여 ‘한미FTA 비준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전농은 이날 하루 동안 20여개가 넘는 시·군에서 농기계시위, 차량시위, 농민결의대회,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였고 여려 시군에서 시군청 및 농협의 공공비축미 출하를 거부할 것에 대한 합의를 쟁취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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