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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름으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이야기

((감국))

2011년 11월 22일(화) 14:3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바람난 여인 마음 떠나간 그 자리엔 노오란 감국 꽃만 피어있다.

늦가을 무서리 내리던 어느 초저녁 들국화 꽃은 아름다운 향기를 담아 소요산 아래 질마재 들판에 꽃방석을 깔아 놓았다.

코끝을 스쳐가는 진한 향기의 짧은 만남으로 내 마음속에 잠깐 머물다 떠나 갈 줄 알았건만 깊고 깊은 내 영혼 속으로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소중한 운명의 인연이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세월이 흐르면 내 이름마저도 기억해주지 않을 것이다.
“감국” 내 이름이 들국화다.

오늘밤 무서리 내리는 초저녁.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들국화 여인은 질마재 꽃향기에 취해 못다 이룬 사랑에 꽃노래를 부르고 있겠다.

고인돌들꽃학습원장 이 학 성


꽃이름: 감국
과 명: 국화과
분포지: 산
개화기: 가을
특 징: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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