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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미당 서정주선생의 문학과 인연

2012년 01월 10일(화) 13:25 [(주)고창신문]

 

▲ 모양문학회(牟陽村) 명예회장으로 미당 서정주 선생

1959년 2월 15일 고창모양문학회 창립시 발기인으로 고창군수, 고창경찰서장, 이승영 고창교육감, 김성덕 고창중고교장, 김영수 고창농협조합장, 김판순 삼남일보 지사장, 유동윤 고창보건소장 등 이었으며 이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임원은 명예회장에 미당 서정주 선생 당시(현) 회장에 김봉문 선생, 부회장 염규윤 선생, 김익례 선생이며 회원으로 김석천 선생, 송희철, 이상인, 유공선 이기화, 임종화, 홍판길, 김정웅, 전종문, 박희진, 유희성, 박효순, 오상진, 국성봉, 표명희, 김옥인, 홍명숙, 안행연, 엄진섭, 김희채, 백한기, 이종만, 이승호, 박상열, 김귀남, 유한풍, 박방현 등이다.
이로써 고창에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거주하고 있는자로써 문학을 이해하고 문학에 뜻을 가진 동호인들로서 구성되어 전국단위로서는 최초로 창립의 개가를 울렸던 것이다.
모양문학회 동인지 모양촌(牟陽村) 1호부터 8호까지 통합본으로 내고 9집 10집은 김석천 선생과 이충이 시인이 간행. 11, 12, 13, 14집부터 미당 서정주선생의 시를 서시로 하여 김석천 회장과 이상인 부회장과 김정웅 간사로서 내게 되었다.
1963년 4월 26일 미당 서정주 명예회장을 초청하여 모양성내 고창여고(노천강당)에서 문학 강좌(사진)를 하였었다.
모양문학회 모양촌은 필자가 회장이 되면서 16집부터 23집까지 한호도 빠짐없이 미당 서정주 선생의 명 서시를 올렸다.

▲문학정신사 발행 및 문학강연과 판소리 시집 서문
미당 서정주 선생이 1986년 문학정신을 발행하므로 필자는 문학정신사 지방주제를 하면서 많은 지도와 배움을 받게 되었다.
하루는 인사동 어느 술집을 같이 가자고 해서 주모에게 미리 부탁한바가 있다하며 4홉드리 맥주병으로 두 글라스를 미당 선생의 권에 의해 똑같이 비운 후 정종 1리터 병을 따끈히 데운후 두 주전자를 미당선생과 함께 비운 것은 솔직한 심정으로 그때부터 주도를 배우게 된 것이다.
초겨울 치고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엄습해 오고 있었다.
1986년 11월 26일 미당 서정주 선생을 고창 동리국악당으로 초청하여 문학 강연을 개최했었다. 방옥숙 사모님과 함께 연단위에 앉아서 어린이 국악놀이를 감상한 후 예술인, 일반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문학강연이 두시간 가량 고구려 신라 백제 때부터 고려와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선각자들을 총 열거하여 현대시사의 족적을 남길만한 문학사와 특히 고창의 선대 문사들의 문학의 맥락을 면면히 챙기어 말씀하였다. 문학강연이 끝난후 동리국악당 정문에서 미당 서정주 선생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남겼다.(사진-미당 서정주선생 내외분과 모양문학회 회원들)

1989년 필자는 동국대학원에 만학을 하면서 미당 서정주선생의 자택을 수시 방문하여 문학과 인생이라는 가르침을 많이 받았었다.

▲미당 시문학관과 건립의 동기

매년 5월 4일에는 향토 예술인 간담회가 있다. 1996년 5월 4일 밤 오후 6시에 고창모양문학회(회장 김정웅) 주관으로 제경 진을주, 이추림사백등 예술인 10여명과 모양문학회 20여명 합하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시 이호종 고창군수에게 미당시문학관 건립의 제안을 했다.
이듬해 1997년 3월에 이종석 문화예술과장은 이호종 고창군수를 모시고 모양문학회와 고창문협 군 관계자와 실무회담에서 미당문학관을 건립하자는 확정을 했다. 이 행사를 추진해나가기 위해서는 사무처 실무진으로 이종석 문화 예술과장 및 직원들과 기획국 김정웅, 총무국 박종은 등으로 조직추진하고 공동대표 진기풍 전 애향운동본부장 외 8명 상임고문 및 고문 강인섭 국회의원 회 65명 상임자문 및 자문위원 김재홍 경희대 교수 외 35명, 건립추진위원 문효치교수외 260명 등의 거대한 조직으로 1997년 7월 15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건립식을 가졌다.
한편 2000년 10월 24일 오후 11시 7분에 미당(부인) 사모님 박옥숙 여사가 타개하고 그해 2개월 후 12월 24일 오후 11시 7분에 온 누리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질 때 한국문학사의 최고봉인 미당 서정주 선생이 사상 유래 없는 불멸의 족적을 남기고 서거하였다.
당시 필자는 고창문협 회장으로서 미당 서정주 선생 서거 제전 실무자로 성심을 다하여 49일제까지 무사히 마쳤다. 다음해 2001년 11월 3일에 미당시문학관 개관식과 더불어 생가를 복원하였다.
그래서 매년 11월 3일에는 미당문학축제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한다. 필자는 2003년 9월부터 문화유산(관광) 해설사로 다시 미당문학관(지킴이) 이사로서 그 임무를 다 할뿐더러 2004년부터 미당시 사랑회 추진위원장으로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미당문학축제와 미당 서거 10주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이를 따름이다.



-백야 김정웅(세계 시문학 연구회 회장)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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