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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스빌 부동액 사망자 유족 건설사에 보상요구

유족-사고 후 3달동안 아무런 보상없어 생계 막막
건설사-정확한 경찰 결과 나오면 문제 해결하겠다

2012년 03월 29일(목) 13:1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송원건설 뉴캐스빌 공사현장에서 지난 1월 8일 부동액이 섞인 컵라면을 먹고 숨진 고 이정원씨의 유족들이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27일 유족대표 이태종씨는 뉴캐스빌 앞에서 ‘보상없는 부동액 사망 위족은 굶어죽는다’ ‘고창 뉴캐스빌 신축현장에서 부동액을 먹고 죽은 이정원 유족에게 보상해 주십시오’라고 쓰인 현수막을 차량에 걸고 보상시위에 나섰다.

이씨에 의하면 사고 후 회사측은 사고현장에 새 정수기를 일부러 가져다 놓기도 하며 회사측의 관리부재와 안전불감증에 대한 책임을 컵라면을 탄 작업자에게 돌려놓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는 85세의 노모와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 5살된 큰 아이와 올 1월에 태어난 둘째까지 무려 4명의 가족을 부양해야 가장이었다며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돈을 벌려고 새벽부터 현장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후부터 3월 현재까지 세달이 다 되도록 회사 측에서는 유족들의 생계를 위해 단 한푼의 보상도 없이 산재보험에서 처리될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에 따르면 회사측은 현재 빌라를 완성단계에 있으며 준공을 마치고 일부 분양을 추진하고 있고 분양이 100% 될 때까지 차일 피일 보상을 미루며 산재 신청도 해주지 않아 유족측에서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산재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회사측에서는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간혹 받으면 말하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며 보상이 이루어질때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회사측 관계자는 “사고후 유가족과 계속해서 접촉을 해왔다”면서 “보상관계는 차후 경찰결과 발표를 지켜본 후 책임질 일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며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족측이 차량시위를 위해 차량에 단 현수막을 회사측 사람들이 뜯어버리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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