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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으로의 참된 역할을 기대하며

고창신문 창간23주년 축하메시지
남원 수지초등학교 교장 유병회

2012년 04월 26일(목) 13:33 [(주)고창신문]

 

우리 지역을 살기 좋은 고장, 꿈과 희망이 있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주던 고창신문이 창간 스물세 번째 돌을 맞이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창신문이 23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한결 같이 지역사회의 갖가지 문제들을 정확하게 지면에 반영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문제에 대한 심층적이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언론 문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더불어 지난 23년간 고창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품격 높은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더불어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 해 한 해 고창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신문으로 한층 성장하는 고창신문을 보며 저 역시도 지역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교육발전이 국가발전의 근간인만큼 고창신문은 ‘교육소식’을 통해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독자들과 함께 깊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하였고, ‘교육 탐방’을 통해서는 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교와 인재들을 소개하는 등 고창지역의 학교교육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교육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든든하게 생각하고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21세기는 세계화 시대이지만 지방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국가 간의 경쟁체제도 이제 각 지역 간의 경쟁으로 급속히 진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 경제 성장의 발전여부가 지역 경제에 의해 좌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신문은 지역 사람들로 하여금 지역정치에 더욱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조력자적 역할과 정보화시대에 지역 주민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풍부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전국뉴스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중앙뉴스는 신문 외에도 TV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가까이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지역신문이 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차별화된 기사 콘텐츠 제공입니다. 지역주민 밀착형으로 지역주민들의 하루하루의 삶을 담아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지역의 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약화된다면 언제든지 중앙지나 다른 지역 신문에 의해 도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합니다. 재정적으로 안정된 지역 신문의 경우, 그 지역을 위해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과 장학금제도를 실시하고, 광고란을 시민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관심을 다시 나눠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뚜렷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연계사업 등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지역성이 담긴 콘텐츠를 적극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요구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지역신문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적은 편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등장하면서 그에 맞는 젊은 층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앞으로 지역신문을 이끌어갈 층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들의 시도와 노력을 한다면 선진 지역신문으로, 가장 활성화된 지역신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고창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고창 신문은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그 위상이 확고히 정립될 수 있으며, 지역주민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연결고리로 지역공동체의 결속과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고창신문이 지역과 주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여론을 담아내는 지방화 시대의 파수꾼으로서 희망 가득한 지역공동체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사와 심도 있는 취재를 바탕으로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된 여론으로 거듭나 주길 기원합니다. 또한 고창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 지역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모으는 역할에 충실해주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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