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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흥덕제일교회(목사 김선우)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

2012년 05월 30일(수) 14:37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흥덕제일교회(목사 김선우)를 찾아갔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시골교회였다.
평일이라 그런지 교회문은 닫쳐있었지만 주변은 깨끗하고 아담했다.
김선우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고창중앙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4년 흥덕제일교회 목사로 부임했다. 조립식 건물이었던 교회를 부임한 후 교회당 부지에 땅을 매입해 97년에 새 교회당을 준공하고 2002년 교육관 및 사택을 준공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교육관 옆에 문화공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08년부터 고창기쁨노인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독거노인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건립부지를 매입하고 있다.
“제가 제일교회에 부임한지 18년이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교회땅 부지도 없고 조립식 건물이었죠. 교회에 갈등도 있어 교회가 부흥하지도 않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부임당시 교인이 15명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200명이 넘었다. 8년이라는 짧은기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교회가 부흥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초창기 김 목사는 어떻게 하면 지역민들의 마음에 교회가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신앙적인 면에서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를 만들기로 다짐하고 기도를 열심히 해나갔다. 그리고 제일교회가 지역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교회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목회철학을 갖게 되었다.

ⓒ (주)고창신문

돈도 없고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제일먼저 실천한 것이 마을청소였다. 그다음 독거노인을 위해 빨래와 청소, 목욕봉사도 해주었다.
봉사를 하다보니 집에 비가 새서 시설을 수리해주게 되었고 지붕개량, 화장실 설치, 보일러 교체, 아예 집을 지어주는 등 일들이 자꾸 커져갔다.
이런 일들을 무상으로 해주다보니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놀랍게 바라보기도 하고 친근하게 느끼게 되면서 교인도 점점 늘어 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봉사를 통해 교인들이 어렵게 지어준 독거노인들의 집이 그들이 돌아가신 후 자식들이 가져가서 팔아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 지난해부터는 집을 지어주는 대신 독거노인을 위한 연립주택을 지어주기로 결정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1만평을 목표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흥덕 북고와 농공단지 사이에 땅 3500평을 매입했다.
김 목사는 “장학금 사업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물질적으로 도와왔는데 이제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독거노인이나 다문화가정, 귀농인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연립주택을 지을 계획입니다”며 “언제 지어질 것이라고는 확실히 말하지 못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장례식 비용도 만만치 않아 장례식장과 납골당도 직접 지어보겠다 생각까지 하고 있다.
“처음엔 그냥 돕자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할 일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언젠간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다. 흥덕제일교회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 다닌다.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전화도 드리고 건강과 안부를 묻는데 혹시 무슨일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단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종교의식은 하나도 안한다.
제일교회에서는 봄과 가을이면 어김없이 여행을 가는데 170여명이 참석한다. 식사도 최고로 대접하고 즐겁게 체험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신단다. 지난 5월 10일에도 어버이주일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겨울철에는 40개 마을에 금요일마다 찾아 뵙고 안부를 묻기도 하고 먹거리도 제공하며 지역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일부에서는 노인들보다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교회가 살아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목회철학이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지역민을 위한 교회’인데 교인들이 제 생각을 좋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이 협력하고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하죠. 많은 분들이 이런 일에 뜻을 가지고 있는데 ‘노’라고 말하지 않고 ‘예스’라고 말하며 뜻에 따라주어 감사하다”는 김 목사는 지역의 교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지역민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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