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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우리지역 소리꾼 이상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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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통해 전통 이어가는 진정한 소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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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19일(화) 10:1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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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나는 내가 그냥 소리꾼이게 좋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소리가 좋아 소리를 찾아다닌당게”
고수면 예지리에서 판소리를 전수하고 있는 이상영(72)씨. 그와의 대화는 언제나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끊이질 않는 그의 소리 인생에 그가 진정 소리꾼임을 인정하게 된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국악예술대상에서 판소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그는 “5월 13일에는 제2회 서산 전국실버국악경영대회에서 판소리부문 최우수상을 타가지고 왔어요. 또 봉사대상도 탔고요”라고 상패를 보여줬다.
판소리 성지라고 말하는 고창에 진정한 소리꾼은 없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이라도 소리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0살 때 시조를 배우면서 소리를 알게 되었다. 어른들이 알려주는 소리를 따라 부르며 ‘목소리가 참 좋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출발은 그때부터인 것 같다. 소리를 찾아 배움을 열정을 불태운 게. 서울에 가서 경기민요를 배웠다. 전주 도립국악원도 다니며 교수법을 익히고 동리국악당이 최초 생겼을 때 처음으로 등록해 판소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이기화 전 문화원장의 소개로 정읍 김명신 명창으로부터 심청가를 삼년동안 배우기도 했다.
“내가 죽어버리면 농촌에서 판소리를 배우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 피해안주고 판소리를 통해 고창을 알리고 있을뿐인데 아직 저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안네요”
주위 사람들의 무시하는 듯한 시선과 비아냥에 가끔은 슬프기도 하다는 그는 자신을 골동품에 비유하며 “골동품을 발견해서 보존하고 알려야하는데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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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판소리 하면 고창인데 지금 고창에는 인물하나 없습니다. 남원에 다 뺏기고 있죠. 판소리 박물관만 판소리 고장인걸 가끔 알게 해줄 뿐이죠.”
이씨는 판소리 고장답게 소리꾼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방과후 수업에 판소리를 넣어야한다고 말했다.
고창에 소리꾼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각종 판소리 대회를 출전한다는 그의 최종목표는 전주대사습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전주 대사습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나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있고, 꾸준히 연습하니까 상을 받는 구나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꼭 이 대회에 출전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뒤에서 붇돋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는 그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소리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씨는 이외에도 자신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소년소녀가정에 후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판소리를 배우고 싶으나 고액의 강사료 때문에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 강습을 하는 등 판소리를 향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
이씨는 “우리의 소리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며 “그래서 무료강습도 하면서 우리의 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친숙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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