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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의장단 선출 물밑경쟁 치열

투명성과 역할성 담보하는 정견발표 필요

2012년 06월 19일(화) 10:23 [(주)고창신문]

 

고창군의회가 7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종 설이 난무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의장단선거는 교황식선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무기명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뽑고 의원 누구든 선거권자이자 피선거권자가 될 수 있으며 의원들이 자신을 포함한 전체 의원 중 한명에게 표를 주게 된다.

이같은 교황식 선출방법은 겉으로는 가장 민주적인 방식인 것 같지만 의회운영에 대한 소신이나 공약조차 들어볼 수 없고 공식 후보군이 없다보니 의원간 담합, 이합집산식 배분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한 주민은 “의장 선출방식이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의장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최소한의 정견발표나 약속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나눠먹기식 줄서기식 의장선거는 이제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여론은 공정성과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황식선출방법이 아닌 등록제로 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되돌아오고 있다. 시행여부는 의회의 회의규칙을 개정하기만 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반기 의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의원은 박래환 현부의장, 전 의장을 지낸 박현규 의원, 초선인 조병익 의원등이다.

아직까지 의장의 뜻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의원도 있지만 여론은 이들 중 한 명이 의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원들은 평소 친분관계 등을 내세우며 다른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어 누가 후반기 의장석에 앉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의장으로 선출되면 의회를 대표하는 의회대표권, 회의진행에 대한 지휘권, 질서유지권, 의회사무처리 및 감독권, 의회의 모든 행위를 의장을 통해 경유하도록 하는 의장 경유권 등 의회의 모든 권한이 집중되며 의장의 색깔에 따라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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