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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삼양염업사 해리지점 (지점장 성영제)

탐방 - 삼양염업사 해리지점

2012년 06월 28일(목) 09:13 [(주)고창신문]

 

심원면 소재지를 지나 동호해수욕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위치한 삼양염업사 해리지점(지점장 성영제).
시간이 멈춰버린 듯 삼양사 사무소와 창고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1939년 삼양사의 설립자인 김연수 선생이 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삼양사. 지금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담은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삼양염업사 천일염은 기후조건에 따라 가격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뼈대 있는 삼양사에서 생산하는 천일염이란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타 염전의 소금과는 약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주)고창신문


국내에서 2번째로 큰 염전이었고 오늘날 대기업으로 성장한 삼양사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삼양염업사 해리지점. 삼양사의 기틀이 된 심원염전은 삼양사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로 간척사업을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이룩하였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1930년 일본인 회사인 해원농사주식회사가 이곳에서 간척공사를 착수했다가 망한 6년 후인 1935년까지 방치되었던 것을 수당이 실업농민을 구호하고 농지를 개척하기 위해 1936년 4월 간척공사를 착수했다. 해방이후 소금이 적은 남한에서는 식량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고 일부지방에서는 소금 1가마를 쌀 1가마하고 맞바꿀 정도로 심각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군정 당국은 연간 1백만불어치의 암염을 수입함에 따라 염전 허가를 민간에도 허용했었다.
“우리 천일염은 해풍과 염도가 가장 좋은 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고 미네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죠.” 성영제 지점장의 말이다.
복분자, 고추, 국화, 허브 등을 이용해 개발된 가공 소금 분석에서 항산화 작용과 ACE저해활성(혈압과 관련) 정도가 탁월하다는 결과가 나온 고창 천일염. 서해안 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경사가 완만하며 미네랄이 다량 포함된 양질의 갯벌을 기반으로 하며 PH는 약알칼리성에 가까운 소금으로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소금이다.
고창 천일염은 각 나라별 소금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값을 가진 기능성 소금으로 우리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시켜주며 마그네슘의 경우 수입염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함량이 포함되어 있다.

ⓒ (주)고창신문


고창 천일염은 색상이 순백색이고, 알맹이가 굵으며 생산 된지 6개월 이상 자연 탈수하여 소금표면에 있는 마그네슘, 수분, 협잡물 등을 없앤 다음 포장하고 결정지도 타일로 되어 있어 매일 청소하기에도 용의하며 항상 깨끗한 함수를 유입하여 소금을 생산하기 때문에 안심하며 믿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다.
성영제 지점장은 국산 소금과 수입소금의 차이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천일염은 당일 채염하여 바닥이 고르고 수심이 일정한 염선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입자가 고르며,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했을 때 다소 쉽게 부서지고 손으로 쥐었다 폈을 때 간수와 소금이 손바닥에 붙는다”며 “제품의 유통단계가 적어 입자의 각이 뚜렷하다는 것과 수분 함유량이 많아 마대표면에 간수가 흐른다”고 말했다.
반면 “수입염은 수심이 일정치 않은 염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크기가 고르지 않고, 입자의 마모도나 깨진 정도가 국산에 비해 훨씬 심하며, 잘 깨지지 않고, 수분함량이 적어 간수가 거의 흐르지 않으며, 손바닥에 거의 붙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 30여 년 전 평사원으로 시작하여 지점장의 자리에 오른 성영제 지점장. 고창 지역 출신으로서 고창 천일염의 우수성을 밝혀내고 판매 촉진을 위해 그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성 지점장은 “천일염의 차별화도 차별화지만 품질을 고급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금생산자들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속해서 고창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주)고창신문

올해부터는 소금이 30kg이 아닌 20kg 단위로 포장이 되어 판매가 된다는 성 지점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자신과 생산자 모두는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당 김연수 선생님이 세우신 뜻을 이어받아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국산 천일염의 장점>
△국산 천일염은 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유기산과 상쾌한 맛을 내는 이산화탄소가 김치의 숙성과정 중에서 수입염사용 때 보다 월등이 많이 생성되어 김치의 맛을 좋게 해준다.
△천연미네랄 성분(칼슘, 마그네슘, 칼륨등)은 수입염에 비해 국산천일염이 3~10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국산천일염은 pH(산성도)는 8이상으로 알칼리성이나, 수입염은 산성이다.
△우리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제거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산천일염이 염도가 낮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양이온들을 다량 함유하여 연화(물러짐)방지효과가 수입염에 비해 우수하다.
△국산 천일염은 구강질환에 대한 항산화기능 및 항명증효과가 월등히 커서 구강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수입염은 치주염 유발균주를 완전히 사멸시키지 못하는 반면 국산 천일염은 완전히 사멸시키며 치주염 염증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발현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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