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9-17 | 04:3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야생화 이야기-질경이

2012년 07월 09일(월) 15:42 [(주)고창신문]

 

야생화 이야기

질경이

ⓒ (주)고창신문


부모를 잘 만나서 황새걸음으로 더벅더벅 걸어가며 살아가는 님들이
종종걸음으로 숨을 헐떡이며 뛰어가는 뱁새의 몸부림을 어찌 알리요.
제대로 된 한 시간짜리 전문교육도
여인네들 달거리하듯 꼬박꼬박 그날이 되면 받아오는 월급봉투도
뱁새인 나에게는 그림에 떡이었다.

황새들 따라가겠다고 몇 날인가 날밤도 세워보고
구천원이 생기면 만원을 채우려고 마누라 지갑도 열어보고.
마흔다섯 이던가.
내 아들보다 더 어린 학생들과 고등학교도 다녀보았다.

황새들이 하는 짓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얻으려고 종종 거렸다.
많은 것을 얻으려고 밤샘도 하여보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몸부림쳐도
내 영혼과 육신이 빗장 걸어놓고 이제 더 이상 열어주지 않는다.

영혼은 새벽이 와도 나를 깨우지 않고 육신은 새벽이 와도 나를 일으키지 않는다.
쉬엄쉬엄 더듬거리며 가자고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져 죽는다고
이제 그만 가자고 한다.

밟아도 또 짓밟아도 살아남아야 하는 질경이의 고달픈 팔자이던가.
그래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몸부림친다.



이름: 질경이

크기:약 10cm~15cm
분포지:아시아
서식지: 풀밭이나 길가 또는 빈터
과명:질경이과(다년생초)
꽃말: 발자취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고창군, 천호성 교육감과 교육협력 정책간담회..

심덕섭 고창군수, 2027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건의..

황윤석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공적 마무리..

고향의 품, 선운사..

고창군가족센터, 네팔 근로자와 화합과 위로의 시간..

고창군, 군민활력지원금 지급 열흘 만에 90.6% 돌파.. ..

고창군도서관, 독서의달 맞이 다채로운 행사 운영..

고창군 ‘고창 소작답 양도 제39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치매위험·우울 어르신 대상 치유문화예술..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