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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악 봉사단체 ‘통울림’ 배영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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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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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27일(금) 11:1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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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흥겨운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바로 고창농협 지도계에 근무하고 있는 배영애(55)씨.
배씨는 봉사단체인 통울림 회장으로 경로잔치나 요양병원, 복지회관등 고창관내 어느 곳이는 원하는 곳이면 무조건 달려가 노래를 부른다.
“저는 지도계에서 여성 복지사업을 맡고 있어 조합장님의 배려로 다른 회원들보다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있어요. 업무가 지도사업이고 복지사업이다 보니까 이러한 활동이 업무에도 연계돼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배 회장은 고창농협에서 사물놀이와 라인댄스, 노래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학창시절 배운 사물놀이가 계기가 돼서 처음에 주부들에게 농악을 가르쳤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또 농협 하나로 마트 2층에 라인댄스 강좌를 열었는데 비싼 강사료 때문에 한계가 있어 배회장이 직접 배워서 주부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악기, 춤, 노래를 좋아하는 배 회장은 “회원들이 저와 비슷한 나이라 느낌도 통하고 제가 분위기도 맞춰주니까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회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뿌듯함을 느끼고 더불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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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라인댄스는 배회장이 처음으로 고창에 들여왔다. 주민들의 호응을 얻다보니 지금은 많은 지도자들이 라인댄스를 지역에서 보급하고 있다. “라인댄스는 동작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운동 같아요. 또 운동을 계속 하다보면 몸매라인이 예뻐지고 살도 빠져 꼭 배워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학교다닐때 하지 못했던 일들을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그녀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고창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한시간 반씩 주부들을 가르친다. 그리고 24일에는 문화의 전당 앞에서 색소폰, 기타, 7080 노래등 거리공연을 펼쳤다. 선운산에서 공연도 하고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년 초파일에는 미소사 절에 가서 작은음악회 공연을 한다.
“많은 음악인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데 많은 군민들이 공연장에 와서 관람도 해주시고 박수도 쳐주셨으면 힘이 될것 같아요. 고창지역에서 거리공연을 할 수 있고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군민들에게는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배 회장에게는 고민이 하나 생겼다. 바로 실내체육관에 위치한 연습실을 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실내체육관과 주변 리모델링으로 인해 8월말까지 사무실을 모두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옮길 만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악기를 보관하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아직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이에요. 회원들이 걷는 회비로는 사무실을 임대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안되고... 8월말까지 지금의 연습실을 비워줘야 하니 답답한 마음이네요”
하지만 그때까지 좀 더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면 좋은 수가 있을 것이라며 애써 위로하며 그래도 봉사하는 마음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모임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때는 현대금속 공연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공연이라고 말했다.
현대금속에서 공연할 때에는 젊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을 많이 해주고 함께 어울려서 노는 모습에 정말 신나게 공연했다. 또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일어나서 같이 춤추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해 부끄러우면서도 공연에 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힘은 들어도 정말로 저희가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는 음악을 통해서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힘은 들지만 어떤 걸 바라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두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장을 퇴직하면 많은 사람들이 연습할 수 있는 음악실을 만들고 싶다는 배회장은 “연습하는 곳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함께 연습하고 싶어요. 돈을 버는 것 보다는 사람들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아요”라고 말했다.
지금 이순간에도 뭐든지 하고 싶다는 배회장은 시간이 흘러 가는게 아깝다며 “고창관내에서 바라는 음악 있으면 같이 참여하고 싶어요. 갈수 있는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에서 음악을 같이 하고자 하는 분에게는 통울림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군민들이 악기를 하나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배 회장은 “음악은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필수품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음악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도록 음악을 통한 행복한 인생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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