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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기보배 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

2012년 08월 17일(금) 12:3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양궁여자 단체전 7연패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기보배 선수는 고창 고수면 독실 출신으로 기연호(63)씨 슬하의 1남 2녀 중 막내로 어릴때 안양으로 이사하여 고등학교까지는 안양에서 생활하다가 대학을 광주로 진학,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광역시청 소속의 선수이다. 기보배 선수는 지난 3일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멕시코 로만선수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슛오프에서 금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보배 선수는 여자 양궁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양궁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기보배의 개인전 금메달은 지난 대회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 양궁의 한을 풀어주는 통쾌한 메달이었다. 1세트 세 발을 모두 9점에 꽂은 기보배는 세 번째 발에서 6점에 그친 로만을 27-25로 꺾고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서는 26-26 동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가 나란히 1점씩을 나눠가졌고,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있던 3세트에서는 기보배가 첫 발을 8점에 맞추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반면, 로만은 첫 발을 10점으로 기록한 뒤 두 번째 발도 10점에 맞춰 29-26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3 동점인 상황에서 기보배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세트 첫 발을 10점으로 장식한 뒤 두 번째 발도 10점에 꽂아 넣었다. 이에 로만이 흔들렸는지 두 개의 화살을 모두 8점에 맞추며 기보배가 세트 스코어 5-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5세트 들어 기보배와 로만이 두 번째 발까지 나란히 9점을 맞추며 기보배가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화살에서 기보배가 8점을 맞추는데 그쳐 세트 스코어 5-5 동점을 허용했다.
슛오프까지 온 승부는 마지막 화살에서 운명이 결정됐다. 기보배가 먼저 8점을 맞추며 패색이 짙었지만 로만이 기보배보다 과녁 중앙에서 더 먼 8점을 기록, 결국 기보배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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