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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개교 60주년 맞이한 해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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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실제 운영, 학생들 맞춤별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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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1일(목) 11:3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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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상길 교장 | ⓒ (주)고창신문 | |
해리면 하련리에 위치한 해리중학교(교장 황상길)는 1952년 9월 5일 해리 고등공민학교로 개교했다. 1955년 10월 13일 초대 고갑술 교장이 취임한 후 2009년 제21대 황상길 교장이 부임했다.
황교장은 “우리 해리중학교는 고운 심성과 탄탄한 지식, 21세기 창의적 인간 교육을 학생교육의 근간으로 삼고서 변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새 학교의 면모를 갖고자 한다”며 “학생을 나의 가족처럼 생각하고 미풍양속의 예절과 가치관을 일깨우는 사려 깊은 목표지향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활동을 하는 학생교육의 장으로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촌학교에서 23년간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황교장은 해리중이 여느 면단위 농어촌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게 가장 걱정이다고 말했다. 처음 부임했을땐 70명이었는데 지금은 40명으로 줄어 가끔은 힘이 풀릴때도 있지만 그래도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TF팀도 구성되어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리중은 적은 학생수지만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시설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임해서 와보니 너무 교육환경이 열악하더라구요. 교육시설 환경개선위에 많은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잉여교실을 리모델링하고 폐교실을 학습공간으로 만들고, 부서진 부분을 수리하는 등 환경개선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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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황교장은 교실 곳곳을 안내해주며 리모델링 된 교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설명해 주었다.
폐교실을 아이들의 휴게공간으로 만들고 보건실과 각종 교실로 활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난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 휴게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바둑과 장기도 있고 소파도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또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옷을 편안하게 갈아입을 수 있도록 탈의실을 각각 마련해 둔 점이 눈에 띄었다. 교과교실제 운영을 하고 있어 수학, 국어, 과학, 영어 등 각 교실 입구에는 교과마다 특색있는 모양으로 꾸며져 교장을 비롯 선생님들이 얼마다 고민하고 수고가 많았을지 느낄 수 있었다. 교과교실제를 통해서 학생들의 맞춤별 수업을 하다보니 성적도 우수해졌다.
또 급식실은 급식뿐 아니라 급식이 없을때 각종 단체에서 회의할 수 있는 회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단을 꾸며놓아 활용도를 높였다.
최고의 교육시설환경을 갖춘 해리중은 2009년도 연구학교 합동발표회를 가졌으며 2010년에는 교과교실제 실시학교 상반기 전국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1년과 2012년에는 전북 음악경연대회 단체(사물놀이) 부문 동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진학부분에서는 2010년 고창북고 전체수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황교장은 “우리 학교의 교육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교육방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지, 덕, 기, 체를 고루 강화하여 소통과 대화하는 활동의 교육을 증대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을 토대로 하는 혁신적인 맞춤형(수준별, 창의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의 학교교육에 대해 다소 바뀌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힌 황교장은 “지식교육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사람중심의 인성과 인격교육이 너무 망가진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거교육이 다 옳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점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전 산업화시대에는 경쟁력만 앞세우는 교육으로 어쩔수 없이 흘러갔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해서 인간의 내면과 정신을 살찌우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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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해리중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10월 21일에 해리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봉래)의 주최로 해리중학교 교정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 및 총동문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학교에서는 드물게 총동창회(1만 동문)가 활성화되어 있는 해리중은 화합한마당 잔치를 통해 학교발전과 동문화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황교장은 “우리 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드물게 총동창회(1만동문)가 활성화 되어 모교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여 침체된 모교를 발전시키고 있죠. 해리중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백제현 국회의원, 박현규•윤영식 고창군의원이 있다”고 말했다.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된 해리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60주년 행사가 빛날 수 있도록 재학생들의 힘찬 교육활동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타 지역의 교육공동체에서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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