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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꿈과 인생을 스케치하는 학교’ 대성중학교

학교탐방- ‘꿈과 인생을 스케치하는 학교’ 대성중학교
전원학교, 방과후 돌봄학교 등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비전 키워나가

2012년 11월 01일(목) 14:1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아름다운 곡선형 외형과 교과교실제 운영 교실 구조로 되어있는 대성중학교(교장 김길호)는 고창군 대산면 고산성로 29-11(매산리 175-14)에 위치했다.
1954년 5월 1일 3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개교한 대성중은 최근에는 도서관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학생과 지역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하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56회 졸업식(2012. 2.)으로 총 8,34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2년 9월 1일에 제22대 김길호 교장이 부임했다.

ⓒ (주)고창신문

김길호 교장은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인간 육성”을 위해 학생에게는 즐거움을 학부모에게는 만족감을 주는 학교, 열정으로 꿈을 심어주고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찾는 교사, 민주적인 비전 제시와 열린 사고로 즐거움을 주는 학교 경영의 학교장,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부모의「학교 교육상」을 제시하여 ‘열정이 가득한 소규모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관한 부담을 토로했다. 도시 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직․간접적으로 열악한 학습 환경이지만,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높아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수용하여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높이는 과제가 최우선의 해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느 농산어촌의 소단위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수가 눈에 띠게 줄어드는 게 걱정이란다. 현재는 90여명의 학생으로 군내(郡內) 중학교 가운데에서 2번째로 큰 학교이지만 당장 2013학년도에 10여명이 줄어 8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해가 갈수록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학교 경영이 최대의 과제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도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도교육청의 노력이 있기에 다행이지만,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지속되는 현실에서 도시와 농산어촌의 한 학급당 정원을 30명으로 같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발전적인 대책도 제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여 도시와 농산어촌, 그리고 학교․급별 성격에 따라 학급의 정원수를 달리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적인 결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제안으로 마이스터고와 같은 학급 정원(20명)을 농산어촌에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에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이 강하게 느껴졌다.

김길호 교장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및 동창회 연계에도 열의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교직원과 학생 대상의 학교경영관 설명회(9.12)도 실시하여 앞으로의 학교경영방향을 제시 하였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학교설명회(7. 2.(공모교장 설명회), 9. 26)와 한 차례의 학부모 교육(10. 16)을 통하여 학교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 (주)고창신문


부임하여 학교현황을 파악하니 외형적인 환경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었지만 전원학교 및 방과후 교육활동의 지정학교로서 교육 목적에 맞는 기본 시설이 부족하고 교육활동 현장이 혼잡하여 지역주민과 같이할 수 있는 공간구성이 열악함을 느꼈다는 김 교장은 웬만한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한 운동장 환경을 가꾸기 위한 우레탄 바닥의 농구장, 배구․족구장, 풋살 경기장과 함께 인조 잔디 축구장을 조성하여 학교와 지역 주민이 같이하는 공간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대성중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2011년 연중 돌봄학교에 이어 2012년 농어촌 전원학교로 학력신장, 맞춤형 돌봄, 특기적성 계발 교육을 전원학교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교장의 안내로 둘러본 교육 현장은 전원학교 및 방과후 돌봄학교의 운영 특색이 한 눈에 보일 정도의 짜임새 있는 학습 공간으로 정돈되어 있었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기초학력증진 교실을 실시하여 심화반과 기초반을 수준별로 운영하고 있고, 야간 돌봄 시간에는 학력신장 교실을 실시하여, 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기초 학습을, 우수 학력 학생들에게는 심화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캠프와 비전스쿨 캠프를 매년 실시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을 확고히 제시해줌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학력을 신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발동하도록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맞춤형 돌봄 교실은 지리적 특성상 학원을 다니기 어렵고, 가정에서의 학습이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에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자기주도학습, 독서활동, 체육활동, 컴퓨터 활용학습, 학력신장교실, 사고력을 신장하는 와이즈만-교실 등의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예상외로 높고 교직원들 역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통학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기적성 계발 활동은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의 사전 희망 조사 과정을 거쳐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현재 농구, 기타, 요리, 라인댄스, 사물놀이, 비즈공예, 한지공예, 북아트, 배드민턴반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모습에서 만족함을 느낄 수 있었다.

김길호 교장은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의 도우미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로운 학교생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지니어가 꿈인 서정욱 학생회장은 “많은 현장체험학습으로 작은 시골학교의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미래를 보고 꿈을 키우는 학생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며, 수시로 외부 강사님들과 학교 선배님들을 초청 강사로 모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지식들과 여러 방면의 교육활동 기회가 제공되어, 과거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성중은 생동감 넘치는 학생들과 봉사적 교육애(敎育愛)의 선생님들이 하나 되어 미래의 비전을 계획하고 꿈을 일구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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