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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찰문화재 화재에 취약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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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배치 안 돼 화재시 초동대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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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월) 15:09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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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사 대웅전이 지난 31일 오전 2시 10분께 화재로 전소됐다. 이 불로 내장사 대웅전 89㎡가 모두 불에 탔고 대웅전 뒤편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165㎡가 탔다.
대웅전(89㎟)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새벽에 난 불로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처럼 목조건물로 지어진 사찰은 한번 화재가 나면 손쓸 겨를이 없다.
이처럼 사찰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시설이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 사찰의 경우 소방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사 대웅전이 전소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목조건물 화재 무방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에 있는 사찰 중 전통사찰로 지정된 곳은 총114곳. 지역별로는 전주 11곳, 군산 6곳, 익산 9곳, 정읍 10곳, 남원 13곳, 김제 15곳, 완주 9곳, 진안 7곳, 무주 5곳, 장수 6곳, 임실 4곳, 순창 5곳, 고창 8곳, 부안 6곳 등이다.
고창의 경우 소방차량이 배치 된 곳은 한 곳도 없다. 소화전과 방수총 등의 소방시설이 설치 돼 있지만, 화재 시 초동 진압을 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약 불이 한번 붙기라도 한다면 각 읍면에 배치된 소방차가 사찰까지 진입하기까지는 어려운 현실이어서 사실 한번 화재가 되면 잿더미로 변하는 건 불보듯 뻔하다.
목조 문화재의 경우 건조한 겨울 봄철에는 불이 붙으면 1시간이면 완전히 타 없어진다. 지방자치단체 지정 문화재들은 여전히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지난 8일 선운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위한 심도 깊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찰내 옥외소화전, 방수총, 자동화재속보설비, 자동화재탐지시스템, 소화기 등에 대하여 유지관리와 또한 문화재안전지킴이 근무방법, 경내에 촛불 및 석유난로 사용금지에 대해 토론 및 의견 수렴을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하였다.
절을 태우는 데는 한 시간이면 족하지만 절을 세우는 데는 천년 이상의 세월로도 부족하다고 한다.
선조들의 혼인 문화재가 허무하게 불타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겨울을 앞두고 국가, 관계기관, 국민 모두가 체계적인 대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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