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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상호 군의원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제시로 의원역할 수행"

2012년 12월 11일(화) 15:56 [(주)고창신문]

 

제207회 정례회가 12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상호 의원을 만나보았다.
본지 기자와 첫 대면하는 인터뷰에서 고수, 성송, 대산, 공음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초선의원의 열정과 패기, 책임, 의무를 이행하면서 2년 반동안 한번도 의회 회기시 불참해 본적이 없으며 군정질의가 있거나 현장방문시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의회출석률 100%를 자부하던 이 의원은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제시를 통해 의원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때로는 올곧은 성품으로 타협하지 않는 열의 때문에 일부 의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외롭기도 하지만 자신의 희생이 고창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타협할 생각은 없다.고 본 기자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표를 받는 의원이 지역민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표 때문에 의무를 져버리지는 않겠다는 이 의원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며 모든 의원들이 자신의 이익이 아닌 고창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이 의원의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많은 지역민이 알고 성원과 박수를 보내주길 기대해본다.

ⓒ (주)고창신문


초선의원으로써 가장 열심히 의회활동을 하시고 계신데 힘든점이 있다면.
-의원이 의원의 역할을 하기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의원의 역할은 행정을 감시, 감독하고 견제와 대안제시까지 해야하는데... 대안제시를 해줌에도 불구하고 행정이 움직이지 않을때 너무도 힘이든 외로운 싸움에 때로는 실망도 합니다.
산악자전거공원 조성의 경우 상임위에서 부결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군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고. 하겠다고 계속 추진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역비만 2억을 책정했는데 제천은 용역비가 3-4천사이인데 우리는 2억 예산을 세워줬습니다.
용역비를 과다 지출한다는 지적에도 몇몇 의원들은 지적을 안하고 잘한다고만 하니 가끔은 답답합니다.
고추종합처리장도 처음에는 소규모 식품클러스터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면적인 10핵타든 20핵타가 됐든 큰 틀에 밑그림을 그려라. 거기에다 어느지점은 쌀 가공공장, 고구마 전분공장, 고추가공공장, 김치공장 어느곳이 최고 적지인지 따져서 시행해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들 맘대로 시행했습니다.
쉽고 안일하게 하려고 제일 노른자위에 공장을 지었는데 지금은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대안을 제시해주고 울부짖어도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뿐이죠.

=그래도 의원활동하시면서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제가 살아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런점은 행정에 접목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안을 냈는데 대안을 제시한데로 이뤄졌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증산에 버스가 못들어 가는데 강하게 어필해서 예산을 따다가 주민들을 위해 2차선 확포장을 해줬을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 중 꼭 해결해주고 싶은것이 있다면.
고수면 예지마을과 지촌마을은 지금도 버스가 못 들어갑니다. 마을 진입로가 있는데 농로수준이죠. 진입로가 소폭이면서 커브길이고 깨진곳도 많고... 마을진입도로를 빨리 해줘서 관광버스라도 다닐 수 있게끔해주 싶습니다. 소방차가 다닐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꼭 확포장을 해서 버스라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예산이 없어 자꾸 사업이 미뤄지는데 하루빨리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소규모 경지정리 사업인데 예전에는 전액 국비로 이루어지기도 했는데 100%군비로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곳만 남겨져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군정질문을 여러번 했었지만 작년과 올해에는 한곳도 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불편함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아쉬움이 큽니다.

=군정질문은 어떻게 정하나요?
모의원이 군정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군정질의해서 한 개라도 이루어진게 있느냐고 했는데 저는 의원으로써 해야할 일이고 언젠가는 행정에서 할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군정질의를 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은 해결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군정질의는 진짜 농민들에게 시급한 문제, 애로사항 등을 조사하고 공부해서 하는 것인데... 급한건 해줘야 하는데 저도 아쉽습니다.
그래도 본의원과 함께 뜻을 같이 하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 동료의원님들이 있어 그 분들로 인해 항상 마음의 위안을 삼습니다.

=이번 의회에서 부결된 안건들은 무엇이 있는지요.
시니어스 타워에 문예회관 설립과 MTB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을 부결시켰습니다.
MTB 산악자전거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곳이 한곳도 없습니다. 공원이 조성된 제천시를 방문했었는데 제가 만나본 제천시의회 모든 의원은 한결같이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만 담당자이면서 선수인 직원한명만 찬성했죠.
고창군에 엠티비 동우회는 25명인걸로 알고 있는데 산악자전거 타는 모습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공원조성 현장을 가보니까 낙엽이 쌓여있고 전혀 관리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사항이 이번에도 또 예산에 올라와 있는데 과연 어떤 생각으로 올렸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그보다 시급한 사업이 얼마나 많습니까.

원전특위로 활동하고 계신데 군의회가 성명서조차 내지않았는데요.
-의회에서 결의문 채택을 하기로 했었는데 결국 하지 못했습니다. 원전사고가 나면 고창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아 지금도 송구스럽습니다.
의회 원전특위원회에 여러차례 성명서를 발표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다른 의원들과 뜻이 합쳐지지 않아 결국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서는 할수도 없는 일이라 외로운 메아리로 끝나버렸습니다.
고창군에 기업유치를 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일부 의원들과 관계자들의 이해득실로 의회의 역할을 할 수 없어 지금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기업유치가 우선인지 아니면 6만군민의 생명이 우선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말
-선거를 할 때에는 남부지방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분들에게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한게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의원이라는게 한계가 있습니다. 10개의 민원중 1개라도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해 주어야 하는데 신속하게 해주지 못해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주민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해주지 못함을 느낄때 의원의 한계를 느낍니다.. 예산은 적고 할 일은 많고 미안한 마음이 정말로큽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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