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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청소년 선도는 우리 모두의 책임

고창경찰서 경무과 경위 정병모

2012년 12월 11일(화) 16:28 [(주)고창신문]

 

매년 학기가 바뀌는 겨울철이 되면 청소년의 탈선과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호기심에 우발적으로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훔쳐 타고 다니는 등 절도범죄까지 늘고 있다.

최근 청소년의 탈선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단순싸움 수준을 넘어 집단 폭행, 절도, 갈취 등 범죄 행위는 물론, 이를 훈계하는 교사, 부모 등 어른들까지 폭행을 서슴치 않는다.

또한 한때의 비행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타인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주인없는 빈집에 들어가 재물을 훔치고 심지어 연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빼앗는 등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한순간의 실수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범죄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그냥 두고 보기가 매우 안타깝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다. 몇 십년후 이 나라을 이끌어나갈 사람들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청소년 문제만큼 중대한 사안도 없다.

갈수록 심해지는 청소년의 탈선과 범죄를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이제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 과거 청소년의 탈선을 무관심으로 방관한 기성세대들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남 아산에서는 퇴근하던 50대 남성이 폭력 10대들을 훈계하다 오히려 집단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청소년의 탈선행위를 그냥 바라보며 방관할 수는 없다. 한때의 탈선이 범죄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경찰대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서 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교육당국은 당국대로 교육정책을 다시 점검하며, 교사들은 학교에서 도덕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부모들은 가정에서 청소년들을 좀더 사랑으로 보살필 때 청소년 탈선이 없는 좀더 밝은 건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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