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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시급

수시예방과 소독활동으로 철저한 대비 필요

2013년 05월 06일(월) 16:33 [(주)고창신문]

 

중국 전역에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산되며 감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국내 검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등 6개 지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AI환자가 발생하는 등 108명의 감염환자 가운데 22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만에서도 환자가 확인되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7N9'는 역대 독감바이러스 중 가장 치명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있다. 감염자의 77%는 조류 등 동물을 접촉한 경험이 있고, 나머지 23%는 동물과의 접촉이 없었는데도 감염이 되었다. 이는 가금류의 배설물을 통해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공기 중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류를 접한 감염자 가운데는 닭, 오리, 비둘기, 야생조류 등을 접촉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고양이, 개 등에 대한 2차 접촉도 조사되면서 조류뿐 아니라 다른 동물에 의한 2차 접촉도 주의해야한다.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2003년 발생한 AI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발병 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에 이르는 기간이 더 짧고 고통도 훨씬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항공사 등도 AI검역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대다. 아직 국내에 환자가 유입되지 않았지만, 검역을 강화하고 국내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전북도에서도 24일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방역 체계를 더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AI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고 감염성이 큰 질병인만큼 지속적이고 강화된 방역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창군도 오리, 닭 사육 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예방 검역활동이 필요하다. 상시방역체계와는 별도로 군 자체의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며, 철새도래지인 하천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통시장 출하 농가 등에 대한 조기검사로 유통될 수 있는 가금류의 항체검사를 통해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축 사육 농가도 자체적인 소독횟수를 늘리고 예방활동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며, 가축질병 발생국의 여행을 자제하고, 중국 등 발생국을 여행하게 되었을 때에는 조류시장과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비둘기, 야생조류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관리 또한 신경써야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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