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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쾌거

국내 최초 군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2013년 06월 02일(일) 23:0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고창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가 보전 가치가 있는 지역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한 육상 및 연안 생태계 지역을 이른다. 이 제도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유산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주민소득 증진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고창 지역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에는 고창군과 함께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MAB한국위원회(사무국장 최종관)가 함께 노력하여 그 성과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에서 보전 지역으로 등재된 지역은 설악산국립공원,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숲이 있으며 고창은 5번째 등재된 생물권보존지역이면서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네스코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 운곡습지 등 주요 보호지역을 핵심지역으로, 이 지역 주변의 산림지, 하천, 염습지, 사구 등을 완충지대로,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지역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했다. 고창갯벌과 람사르습지 등에는 펄갯벌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분포하고 있으며, 흰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민물도요, 수달, 삵,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종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핵심지역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가 이루어지며 완충지대는 핵심지역을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생태계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에 참여해 생물자원 관리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지와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후 생태 탐방로가 마련된 운곡습지, 선운산 도립공원, 고창갯벌, 고인돌세계문화유산, 동림저수지 야생동물보호구역 등이 주요 핵심지역을 연결하여 문화 및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네스코로부터 환경보전과 생태계변화 감시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로고(이하 BR로고)를 제작, 지역에서 생산되고 재배되는 농특산물에 부착하여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고추, 고구마, 땅콩, 토마토, 바지락 등 고창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증대를 통한 주민 수익 창출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수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통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지역의 명품이 되면서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파워 강화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며, 체험마을ㆍ생태마을 공동체사업 지원 등으로 마을 주민 주도형 사업이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서 지명도가 상승하여 지역이미지 개선과 함께 군민 자긍심이 고취될 것이며, 향후 21세기 신 성장 동력 모델로서 창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유네스코가 1971년 생물권 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보전을 위해 시작한 과학 사업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출된 3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MAB 국제조정이사회(International Co-ordinating Council)는 MAB 사업의 계획·감독·조정 및 생물권보전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교류 활동을 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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