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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명인 자수공예부문 명인인증 '방정순'

한 평생 전통자수에 기쁨과 슬픔을 담아낸 자수명인

2013년 06월 11일(화) 10:34 [(주)고창신문]

 

우리 고장의 전통을 묵묵히 이어나가고 있는 방정순 자수 명인이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 자수공예부문 명인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은 한국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 기록‧보존‧유통하고 창작 지원을 통해 명인들의 세계를 조명하여 예술문화 장인들의 창작 세계를 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상이다. 고창에서는 도자기부분 김종한(선운도자기)와 함께 방정순 명인이 지정되었다.

ⓒ (주)고창신문


축하의 말에도 할 일을 해왔을 뿐인데 명인으로 지정되어 부끄럽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어린시절 수 잘 놓기로 유명했던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수를 놓았던 것이 한 평생을 자수틀에 기쁨과 슬픔 많은 감정을 풀어내는 길을 걸어오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예전에는 자수를 놓는 일이 일상이었고, 방 명인의 어린시절도 자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마을에서 친구들과 모여 자수를 놓고 수다도 떨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일과였지만, 세월이 흐르고 같이 모여 수를 놓던 친구들도 현실과 생계를 이어나가며 하나 둘 손을 떼고 멀어져 갈 때 묵묵히 자수 놓는 일을 이어왔다. 그 생각의 근간은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내려온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 단 하나로 걸어온 길이다.

토시나, 주머니, 3단함, 경대, 손거울, 팔받침을 비롯해 병풍, 후수, 관복,활옷 등 생활자수와 예술자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세월을 놓다보니 방 명인의 작품을 인정하고 찾는 곳이 늘어갔다. 제13회 온고을 전통공예 전국 공모전 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미술대전, 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몇 차례 초대작가전을 열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한국예술문화 명인에 출품한 후수(後綬)도 밤낮없이 한달여를 매다려 나온 결과물이다. 후수는 관복을 입을 때 뒤쪽 띠에 연결하여 늘어뜨린 천으로, 색깔에 따라 관리의 등급을 나타낸다. 붉은 색 비단 바탕 위에 중앙에 두 줄로 청 ·황 ·청 ·백색의 학과 구름이 수놓여 있다. 구름은 홍 ·녹 ·자 ·청색으로 수놓았으며, 아랫단에는 청색 매듭술이 자리하고 있다.

꼼꼼하고 깔끔한 자수는 방 명인 자수의 특징이며, 소박함을 담고 있다. 수의 문양이나 색채가 화사하면서도 소박함을 잃지 않고, 문양마다의 조화로운 구성이 잘 담겨 있다.

범람하는 외래문화 속에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 힘 닿는데 까지 노력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이제는 공예를 전승하기 위해 지도자의 길도 생각하며 꾸준히 우리 것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하는 방정순 명인의 다짐이 오랫동안 지켜지기를 바래본다.

ⓒ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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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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