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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노인병 “퇴행성 관절염”

고창병원 박호형 정형외과 과장

2014년 07월 31일(목) 15:0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현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은 여러 질병 중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병이 되고 있다. 정형외과 영역의 노인성 질환 중 그 수가 가장 많다는 무릎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본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닳고 마모되어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쉽게 표현하면 기계를 오래 써서 기계가 닳고 마모되어 못 쓰게 되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x-ray 검사 상 55세 이상의 약 80%, 75세 이상은 거의 100% 소견을 보이고 이중 1/4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무조건 노인에게서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일차성 퇴행성 관절염과 이차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나누게 되는데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일차성 퇴행성 관절염은 젊은 나이보다는 고령의 나이에 생기게 되므로 50대 후반의 나이부터 생길 확률이 높지만 이차성 퇴행성 관절염은 선행 이유가 있고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게 된 것으로 외상이나 선천적인 하지의 부정 정렬, 화농성 관절염등이 발생한 뒤 이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게 된 경우이다. 이때는 50대 후반보다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반복적인 동통, 관절의 강직감, 관절의 점진적인 운동 장애등의 증상으로 의료진을 찾게 되고 x-ray 검사를 시행하면 초기에는 방사선 소견 상 정상이다가 질환이 점차 진행되면 관절 간격이 좁아지게 되고 더욱 진행되면 관절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변형되는 양상을 보이며 연골하 골이 딱딱하게 바뀌고 하얗게 변성되는 상태를 보이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므로 이를 완전히 정지 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본 질환의 치료 목적도 환자로 하여금 질병의 성질을 이해하도록 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마련해주면서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는데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더 이상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존적인 치료이고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보존적 치료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의 배합, 약물 치료, 물리치료등을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으로 흔히 약물 치료는 복용하는 경구약을 처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내에 연골 성분을 주사하는 관절 연골 보호제 주사도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완전히 관절 연골이 다 망가진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경우에 시행하는 인공 관절 수술이 대표적인 것으로 과거보다 사용되는 기구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졌고 수술 술기도 많이 발전되어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완전 말기의 퇴행성 관절염은 아닌데 중기 이상의 상태이고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상태의 경우에는 인공 관절 수술을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경우라 대안으로 관절경을 이용해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손상된 관절연골을 다듬어 주는 관절경 수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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