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북 인접 구제역 발생… “초비상”
|
|
확산방지 위해 방역 및 백신접종 총력
|
|
2014년 08월 13일(수) 15:00 [(주)고창신문] 
|
|
|
경북 의성과 고령에 이어 경남 합천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합천군은 남원시와 무주군, 장수군 등 전북 동부권지역과 가까운 지역으로 구제역의 전북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창 역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과 고령에 이어 구제역이 발생한 합천은 전북지역과 약 50km 떨어져 있는 인근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무주와 남원, 장수 등 인접한 도내 4개 시군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전자형이 99%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돼지 1,500두를 사육하는 합천군의 해당 축산농가는 돼지 90여 두에서 발굽부종과 수포, 기립불능 등의 구제역 증상이 확인되어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고했다. 이어 7일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이 되자 살처분 후 매몰, 축사 내외 소독과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다.
반면 구제역은 AI와 달리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 아닌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활동과 백신 접종에 나서며 유입차단에 나섰다.
현재 도내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50%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만약 경남 고령과 합천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고속도로를 타고 혹은 기타 경로로 유입된다면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높이기 위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도는 지난 5~6월 사이에 대부분의 농가가 1차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미접종 농가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조사할 방침이다. 금주 동안 도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 일제조사를 벌여 항체 형성이 부진한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특히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에는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주 한 차례 이상 소독을 하고 대규모 농가는 매일 자율적으로 방역하도록 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7월 경남의 의성과 고령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하고 긴급 방역활동에 착수를 시작했다. 반면, 출하시기가 짧은 비육돼지는 항체형성률이 52%대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더욱이 우려되는 점은 구제역이 단순히 축산분야에만 피해를 입히는 게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이 취소되고 관광업 등에 큰 타격을 입힌다는 점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각종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고창에서는, 만약 구제역이 발생하게 되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지난 2011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 348만여 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된 바 있다. 2011년 발생한 구제역은 경북 안동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며 지난 3년여 간 종적을 감춰왔다.
하우람 기자
|
|
|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