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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는데 유별나게 숨이 가쁘다면

건강이 최고 - 만성 폐쇄성 폐질환

2014년 08월 13일(수) 08:00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만성적인 기침과 객담이 있으면서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과 같은 속도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유별나게 숨 가빠짐이 느껴진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질환을 단순한 감기나 천식 정도로 생각하기 십상이어서 초기 발견이 힘들다. 진단이 늦어져 조금만 진행돼도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지는 매우 곤란한 증상이 발생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무서운 질환이다. 전 세계의 질병 사망원인 가운데 네 번째로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일곱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무서운 것은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과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요즘 같은 겨울에 감기나 기관지 천식 같은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기존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악화되어 호흡 부전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질환의 사망률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 회복 안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된다. 어떠한 약물치료도 폐의 기능을 호전시킬 수 없다. 중증이 되면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으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이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80~90%는 흡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와 예방에서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금연을 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따르며 매일 운동을 하면 폐의 기능과 건강한 느낌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담배를 계속 피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폐기능이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다.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이 질환의 악화를 중지시키거나 적어도 늦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담배를 끊는데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심한 만성 기관지염이 있더라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폐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내청결·환기, 수분보충 중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겨울철 호흡위생은 매우 중요하다. 숨을 들이쉴 때 되도록 따뜻해진 공기를 들이마시는 게 좋다. 찬 공기는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 같은 질환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도 마스크나 방한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실내 청결도 유지해야 한다. 방안의 먼지는 수시로 없애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항상 잘 보충해 호흡기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호흡기 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전제 아래 가습기를 쓰는 것도 괜찮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금연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흡연하는 모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금연해야 한다. 금연을 하면 정상적인 폐 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없으나 폐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금연을 위한 약물치료는 챔픽스, 부프로피온, 니코틴 껌, 니코틴 흡입, 니코틴 스프레이와 니코틴 패치 등이 있으며 금연 약물 치료는 금연 상담으로 충분한 효과가 없을 때 실시하게 된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되신 모든 성인,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분 (당뇨병, 심장, 폐, 신장질환), 면역기능이 떨어지신 분(HIV 감염자), 장기이식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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