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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송편은 먹어보면 금방 알지요!”

탐방_ <해리 모싯잎 송편>을 다녀오다

2014년 09월 02일(화) 16:40 [(주)고창신문]

 

지난 27일, 기자는 해리면의 <해리 모싯잎 송편>을 찾았다. <해리 모싯잎 송편>은 33년째 운영되고 있는 해리면의 대표적인 떡집이다. 문을 두드리자 김정용(69) 강봉순(64) 씨 부부가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송편집이라 송편밖에 드릴 것이 없는데…….” 들어서자마자 김정용 씨가 김이 나는 모싯잎 송편을 내민다. 한입 베어 물자 모싯잎 특유의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해리 모싯잎 송편> 자리는 15년 전만 해도 방앗간이었다. “방앗간은 위생상태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여러 가지 가루를 빻다보니 신경을 써도 관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김정용 씨는 위생상의 문제로 방앗간을 송편집으로 변경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방앗간 자리였으니, 모싯잎 송편이 좋겠다고 생각한 거죠. 먹어본 사람들은 안다니까요.”
<해리 모싯잎 송편>의 특징은 모두 국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고창에 2천평, 전주에 3천평 정도에서 모시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모든 송편은 직접 수확한 모시에 해풍고추, 고창 쌀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재료가 좋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게 김정용 씨의 설명이다.
다양한 떡을 만들지 않고 모싯잎 송편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잘 만들 수 있는 것만 만들어야지요. 종류만 늘려봐야 소용이 없으니까요.” 김정용 씨는 특화된 송편으로 손님의 신뢰를 지키고 싶다고 한다. 드셔본 분들은 다 아실 거라고.
모싯잎 송편은 전라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단다.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지, 전라도 사람들이 맛을 제일 잘 느끼나봐요. 항상 고맙죠.” 김정용 씨는 모싯잎 특유의 향을 알게 되면 다른 송편은 먹지 않게 된다고 한다.

ⓒ (주)고창신문

추석을 앞둔 <해리 모싯잎 송편>은 분주하다. 인터뷰를 마친 기자의 손에는 기어코 모싯잎 송편이 쥐어졌다. “기자님도 맛을 보셔야 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닌 게 아니라, 향이 계속 입에 맴돈다. 올 추석 차례상에는 모싯잎 송편도 괜찮겠다.

하우람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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