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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AI의 계절…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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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최초발병지역 고창, 철저 방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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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7일(금) 09:2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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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 철새의 도래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인 고창은 지난 1월 17일부터 두 차례 피해를 본 전례가 있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3월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GPS(위성항법장치)를 부착한 뒤 이동한 철새들 중 북한 AI발생지역에 머물렀던 1마리가 이미 남하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2마리는 중국의 AI발생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AI를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철새들이 곧 국내로 몰려온다는 것을 뜻한다.
고창은 3년 만에 국내로 다시 찾아온 AI가 최초로 발병한 지역이다. 지난 1월 17일일 신림면의 한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하여 수많은 오리와 닭이 살처분당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 고창 AI는 1차에 RCL지 않고 지난 4월 11일 고수면의 한 육용오리농가에서 재발하여 또 다시 애꿎은 가금류가 살처분당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고창에서는 재발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27일에는 전북 인접지역인 함평에서 AI가, 또 지난 28일에는 경북 고령의 한 축사에서 구제역 증상이 확인되는 등 계속되는 이상징후로 위기를 맞아왔다. 이후 9월 4일자로 이동제한조치는 잠시 해제되었지만, 9월 24일 전남 영암군에서 또 다시 발생한 AI는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을 긴장시켰다.
올해 고창에서 처음 발생했던 국내 AI는 역학조사 결과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 부근의 농장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겨울철새의 도래시기인 10월~12월경이면 고창의 가금류농장에는 비상이 걸린다. 올해 역시 고창의 가금류 농가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신림면에 산다는 A씨는 “남들에 비해 결코 크지 않은 규모로 오리를 키우고 있지만 불안하긴 매 한가지”라며 “최초 발병지였던 만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2차 고창AI 발생지였던 고수면에 사는 B씨는 “다른 무엇보다도 멀쩡하게 보이는 오리와 닭들을 생매장시킨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군 차원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털어놓았다.
AI대처가 사후약방문이었음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군민 C씨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막상 발생하기 전까지는 잘 눈여겨보지 않는 것 같다”며 “고창군과 축협등 관련기관들이 합심하여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창·부안 축협 관계자는 “소독도 중요하지만 농장 외부와 내부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두 함께 신경 쓰는 방법 외에 완벽한 대책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 예찰을 이어가고 있다”며 “군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농가도 함께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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