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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_ 해찬미소 차성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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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창 특산품만 고집하는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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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02일(화) 11:5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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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때문에 무리를 짓고, ‘사회’ 속에서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더불어 살아야하기 때문에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 지역사회는 특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 모두는 우리의 이웃이며 동창, 형 또는 동생이고 누군가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다. 끈끈한 연대의식이 없는 개개인으로서는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없다.
여기, 고창농수산물을 들고 전국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다. 그는 더불어 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믿는다. 고창농수산물 외에는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함께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해찬미소의 차성현 대표 이야기다.
-편집자 주
▶ 향토기업 해찬미소는 어떤 기업입니까?
= 해찬미소는 꽃게와 굴비, 고등어, 먹갈치 등의 수산물을 가공·판매하는 회사로 출발했습니다.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중간마진의 거품을 빼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해보자는 동기에서 오픈까지 이르렀습니다.
2009년 8월 1일에 공장을 설립하여 2010년 4월에 ‘입맛을 살리는 바다의 반찬’이라는 의미에서 ‘해찬미소’라는 브랜드명을 달았습니다.
막상 기업을 운영해보다보니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상품을 고급화하고 군민들과 저희가 상부상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취급하는 품목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고창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사용하고, ‘고창에서 나온 먹거리’라는 점을 브랜드로 내세우며 점차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고창 농수산물을 사용한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 우리지역 농수산물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고품격입니다. 고창 수박, 고창 모싯잎, 고창 쌀, 고추, 복분자, 장어… 수산물이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점도 창업의 동기 중 하나였습니다.
판매를 나설 때에도 ‘고창산 농수산물’이라고 적힌 플레카드를 쫙 펼쳐놓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리 것을 사용한다’는 신념이 있어야한다는 게 제 경영철학입니다.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고창산 농수산물’을 보고 오십니다. 가끔 고창출신의 손님들이 굉장히 반가워하며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플레카드 앞에서 사진도 찍어 가시고요.
고창산 농수산물을 소비하는 것 외에도, 직원들을 지역민으로 구성해 많지 않더라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보태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란 ‘함께 산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같이 가는 한 걸음이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가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웃음).
▶ 해찬미소의 주력상품이 궁금합니다.
= 해찬미소의 주력품목으로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굴비, 보리굴비, 고등어 이렇게 수산물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모싯잎송편도 새로이 선보였습니다. 수산물로 시작했지만 우수한 고창 농산물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모싯잎은 제가 직접 회사 근처 밭에서 무농약 친환경으로 제배하고, 쌀은 고창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1년에 1,000가마 정도 소비하고 있습니다. 매 해 500가마씩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 재료를 가려서 쓴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사실,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고창산 농수산물을 쓰지 못하면 적어도 국산을 쓰는데, 특히 수산물은 고창에서 물량을 모두 조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각지의 수산물시장을 돌며 국산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주변에서 ‘국산인지 비국산인지 어떻게 아냐’는 반응을 보일 때면 마음이 아프곤 합니다. 그래도 양심을 지키며 인정받고 싶습니다. 출향인들에게 해찬미소가 ‘고향생각이 나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쫒기보다 지조 있게 이대로 나갈 참입니다.
▶ 독자분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 무슨 일이 있어도 우직하게 고창의 것, 우리의 것을 사용하겠습니다. 해찬미소가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 되는 날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창신문>을 읽으실 출향인분들,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도 기억해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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