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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북고등학교 인문 동아리 꿈마루와 함께하는 강원도 답사>

2014년 12월 02일(화) 17:01 [(주)고창신문]

 

<고창 북고등학교 인문 동아리 꿈마루와 함께하는 강원도 답사>
꿈마루에서 학기 초부터 계획했던 강원도 답사가 2014년 8월 23일 시작되었다. 강원도 지리답사를 가기 위해서 꿈마루 부원들은 모두 아침 일찍 교문 앞으로 모여 먼저 안동으로 출발을 했다. 4시간 정도를 달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안동의 전통시장이었다. 딱 마침 점심때여서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찜닭을 먹기 위해 안동 구 시장을 찾았다. 마치 아는 사이인 마냥 말을 걸어오는 식당 주인 분들의 부름 소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그 식당들 가운데 가장 맛이 있다는 한 식당으로 가 안동 찜닭을 먹게 되었다. 맛도 맛이었지만 10명이 거뜬히 먹을수 있는 그 양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향한 곳은 바로 병산 서원이라는 곳 이다. 병산 서원은 임진왜란 당시에 영의정을 맡았던 서애 류성룡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다. 서원이란 곳은 고려시대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는데 총 47개의 서원중에서도 현재까지 남아있어 유교적 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건축물중 하나로 꼽힌다. 병산 서원을 구경하고 나서 간 곳은 안동에서 가장 손꼽히는 관광지 하회마을로 갔다. 하회마을은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역시 최고의 관광지명소인 만큼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 사이에서 버스를 타야 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외국인이 와서 구경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우리의 정서를 많이 담고 있는 곳이 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주위에 s 자로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풍수지리설에 꼭 맞아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실제로도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친근했다. 또한 많은 문화유산들도 남아있다고 하니 이 가치가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안동하회마을을 내내 둘러보는 동안 우리조상들의 정서가 한 가득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안동은 하회마을을 끝으로 하고 우리의 본래 목적지인 강원도로 향했다. 약2시간 정도 걸려 강원도에 도착해서 향한 곳은 황지연못 이었다. 황지 연못은 들어오는 물이 없는데도 스스로 물이 솟아올라 길이가 510km 나 되는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신비한 곳 이다. 또 황지연못에 얽힌 설화가 있는데 한 며느리와 노승이 만들어낸 이곳의 설화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황지연못까지 구경하고 난 뒤 우리의 숙소로 향했는데, 숙소로 가는 도중에 화려하게 세워진 카지노 건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부원 선생님께서는 왜 카지노가 강원도에 많이 있는지 그 이유도 설명해 주셨다. 어제보다 더 빽빽한 일정이 있을 마지막 날을 위해 아침밥도 얼른얼른 먹고 준비한 뒤 숙소를 나갔다. 우리의 마지막 날 첫 번째 일정은 해발 고도 855m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인 추전역이었다. 비록 지금은 사람들을 태운 일반열차가 지나다니는 것은 중지하였지만 석탄을 실어 나르는 열차만 운행하고 있다. 실제로 추전역 트레일 옆에는 시커먼 석탄들이 마치 큰 산처럼 쌓여있었다. 그 정도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정도라고 하니 놀라웠다. 추전역에서 옛날 역무원 옷을 입고 사진도 찍고 작은 열차도 탑승하여 보고 많은 체험을 했다. 그리곤 근처에 위치한 삼수령에 갔다. 삼수령은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강인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이 위치한 곳이다. 우리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석탄 박물관이다. 세계 초대의 석탄 박물관이라 불리는 이곳은 2004년에 폐광됐는데 그 때의 시간이 멈춘 듯이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가 석탄이 최고의 연료였을 때를 생각하며 구경할 수 있었다. 실제로 탄광 하시던 분의 복장도 그대로 있고 샤워실과 샤워물품, 옷장, 세탁기, 그 당시에 적어놨던 안내 수칙들 까지 사소한 거 하나하나 2004년 그 때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2층 전시관 까지 다 구경하고 나서 우리는 석탄 박물관의 가장 자랑거리인 탄광 할 때 실제로 이용했던 석탄 열차를 타기 위해 갔다. 아주 길게 늘어선 열차에 모습 사람들이 다 타고 석탄을 캤던 그 동굴로 들어갔다. 이 동굴은 내가 ‘굿닥터’라는 드라마를 볼 때에 본 곳인데 나도 실제로 들어가다니 매우 기뻤다. 아슬아슬하게 동굴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 정말 무서움 말고는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첫 번째 동굴을 무사히 빠져나가고 하나의 동굴로 또 들어갔다. 거기는 그 전보다 훨씬 심하게 물이 떨어져서 머리 위에 씌워두었던 종이 책자가 흠뻑 젖을 정도였다. 마치 그 열차에 내렸을 때는 내가 마치 석탄을 캐고 온 거처럼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화암동굴로 올라가서 화암동굴 안을 탐험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거대한 종유석을 보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추웠던 화암동굴을 지나 우리가 간 곳은 레일바이크였다. 레일바이크 타는 곳에 도착해서 4명씩 레일바이크를 운전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직접 사람들이 사는 곳도 지나치면서 시골의 상쾌함을 느끼고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동굴을 지나 장장 7.2km 나 되는 코스를 빠르게 지나쳐 왔다. 레일바이크를 통해서 본 계곡, 논, 밭 등은 정말 아름다웠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렇게 레일바이크로 강원도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좋은 지리적 조건과 환경을 품고 있는 강원도를 가게 되어 정말 뿌듯했고, 다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어색했던 선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친구들과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1박2일이 될 수 있었다. 이렇게 작은 종이에 내가 느낀 것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그 만큼 강원도에서 느낀 것은 참 많았고, 특히나 안동 하회마을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던 경험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고창북고 황 미진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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