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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_ ㈜고창황토 박영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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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키워드는 바로 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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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목) 14:4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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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친화도시 고창. 우리지역인 고창에서 볼 수 있는 특산물 역시 자연환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해풍고추, 황토에서 나온 수박·고구마·땅콩, 청정갯벌에 몸을 숨긴 바지락까지.
군민들이 기존의 특산물에 관심을 보일 동안 특산물을 발굴해낸 사람이 있다. 그가 찾아낸 특산물은 고창 도처에 널려있다. 상품화되지 않았을 뿐 이미 유명하기까지 했다. 바로 ‘황토’다. 이번호 <고창신문>에서는 고창의 황토를 상품화한 ㈜고창황토 박영택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 고창 황토로 사업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아버님이 콘크리트 벽돌 공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30여년쯤 공장을 운영하시다 경매에 붙여진 거죠. 그때 저는 20년 가까이 서울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의 일이니 어떻게든 다른 사람 손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급한 상황을 막고 보니 아버님이 운영하시던 벽돌 찍는 기계가 제 손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벽돌 기계는 고물상으로 넘겨버렸지만, ‘벽돌’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고민하다 ‘황토로 벽돌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 그야말로 ‘땅 파서’ 사업을 시작하셨군요.
= 처음엔 반대가 만만찮았습니다. 다들 “미쳤다”고 했죠. 벽돌공장을 30여 년 동안 운영하신 아버님도 저를 말렸으니까요.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도 사업가들이 손대지 않는 이유는 어딘가에 있다고 말입니다.
황토벽돌 생산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뒤로는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황토벽돌을 제조하기 위해 기계도 들여와야 했고 판로 개척도 해야 됐고요. 또,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IT분야도 주기적으로 신경 써야 했습니다. 최근에 확인해보니 1년에 12만km를 돌아다녔습니다. 늘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흐름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마케팅 분야는 거의 혼자 담당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죠.
지금은 한숨 돌리는 시기입니다. (웃음) 황토벽돌 관련 사업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황토를 이용한 다른 사업으로도 확장 중에 있습니다.
▶ ㈜고창황토가 생산하는 황토벽돌의 특징은?
= 저희가 생산하는 황토벽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간편함입니다. 기존에 벽돌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술자들을 불러야 했습니다. 또, 조적공의 비싼 일당뿐만 아니라 시멘트가 마를 때까지 열흘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고창황토의 황토벽돌은 별도의 기술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연결구를 넣고 접착제를 바른 후 쌓으면 끝입니다. 마치 ‘레고’를 쌓는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더욱이 이런 방식으로 축조하게 되면 일반적인 벽돌구조물보다 지진에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진도 7~8 수준의 강진에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황토가 인체에 친화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고창황토는 타 지역 황토에 비해 철분 등 무기질 함양이 높고, 병충해 발생 억제효과가 강합니다. 또한 동·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으로 내뿜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단열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죠.
고창의 황토는 그야말로 축복입니다. 향토기업인 ㈜고창황토는 ‘고창황토’라는 브랜드로 친환경적인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신기술 발명으로 황토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 지난 11월 25일에는 기술혁신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현재 30개 정도의 특허를 가지고 있고, 내년이면 50개 정도의 특허를 등록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개발실에 천재가 몇 명 있어요. (웃음) 꼭 개발실이 아니더라도 모든 직원이 합심해서 기술개발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꿈나무들을 위해 봉암초등학교 교실벽을 황토로 리모델링하셨다고요.
= 어린이들의 아토피를 우려하는 부모님들이 많죠. 아토피 치유를 특성화로 추진 중인 학교들도 많고요. 아토피는 대개 환절기를 기점으로 겨울에 많이 악화되는 편입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건조함을 들고 있고요. 황토에는 자체적인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아토피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고창황토가 향토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 고창의 키워드는 바로 황토입니다. 우리 ㈜고창황토는 황토와 연관된 많은 사업을 꾸려갈 예정입니다. 고창의 덕을 본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창황토는 진정한 웰빙시대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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